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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 즐기기, 야구 글러브 포지션별 종류와 특징

코즈모코즈모 2023. 5. 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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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인 야구가 활성화되며 야구를 즐기는 동호인이 늘어나고 있다. 야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구입하는 것이 글러브가 아닐까. 야구 글러브의 구조와 각 부부별 명칭, 포지션별 글러브의 종류를 포스팅해볼까 한다.

 

타석에 들어설 때 끼는 배팅장갑도 있지만, 보통 야구 글러브 하면 아래와 같이 수비를 할 때 끼는 특유의 가죽장갑을 일컫는다. 일반적인 경기에 쓰이는 경식구는 매우 딱딱하고, 공이 날아가는 속도도 빨라서 맨손으로 잘못 잡았다간 손을 다치기 쉽다. 뜬 공, 특히 직선타를 맨손으로 잡으려 하다가는 손가락이 부러지는 수도 있고, 특히 포수의 경우 미트가 없다면 강속구 투수들의 공을 안전하게 받아낼 방법이 없다. 때문에 수비수들은 예외 없이 모두 글러브를 착용한다.

 

야구 초창기에는 스키장갑과 비슷한 형태로 그야말로 손을 보호하는 정도의 역할만 했으나, 이후 점차 크기가 커지고 수비 포지션별로 형태가 다양하게 발전하면서 날아오거나 굴러오는 공을 잡는 데에 최적화된 지금의 형태로 바뀌었다. 소가죽을 사용해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야구글러브의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

야구 글러브의 구조

야구글러브 위 사진과 같이 각각의 부분의 명칭과 기능은 다음과 같다.

 

  Lacing()  글러브의 형태가 유지되도록도 와 주는 역할을 함

  내피 글러브에 안에 사용된 가죽을 뜻함

  BINDING(바인딩)  ‘Piping(파이핑)’ 혹은 ‘Trim(트림)’이라고불림 .손목보호 부분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검은색으로 테두리가 두껍게 파이프 형식으로 된 부분을 지칭함  

  WELTING(힘줄) – ‘웰팅 힘줄이라고도 하며, 큰 가죽과 다른 큰 가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함 

  WEB()  수비수 글러브의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의 그물망 부분을 일컬음

  THREAD()  디자인은 물론, 가죽의 박음질과 이음새부분을 실로 처리

  허리가죽 글러브 착용 시 손등을 감싸고 있는 가죽을 허리가죽이라고 함

  입수부 글러브에 손을 넣는 공간을 입수부라고 함

 

 

2. 포지션별 글러브의 종류와 특징

1. 투수 

미즈노-투수-글러브
미즈노 투수 글러브

 

투수 글러브의 생명은 그물(웹)이다. 엄지와 검지 사이를 연결한 가죽이 보이는데 이 부분을 웹이라고 부른다. 이 부분을 막아둔 건 구종별로 공을 손에 쥘 때 타자가 이를 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야구 글러브는 손목에서 그물 끝까지 길이를 재 크기를 나타나는데, 투수용은 보통 12~12.25인치이다.

 

2. 포수

하타케야마-포수-미트
하타케야마 포수 미트

 

포수 글러브는 보통 미트(mitt)라고 부른다. 다른 글러브가 보통 장갑이라면 포수용 글러브는 벙어리장갑(mitten)이기 때문이다. 포수는 투수가 세게 혹은 회전을 많이 걸어 던진 공을 받는 게 주요 임무. 그래서 공을 쉽게 빠뜨리지 않게끔 크고 단단하다. 사이즈는 보통 32.5~34인치 사이이다. 포수 미트는 길이가 아니라 둘레를 기준으로 한다.

 

3. 1루수

 

롤링스-1루-미트
롤링스 1루수 미트

1루수용 글러브도 포수용 글러브와 마찬가지 이유로 미트라고 부른다. 1루수 역시 내야수가 땅볼을 잡아 세게 던진 공을 받는 게 주요 임무이다. 그래서 포수용보다는 덜하지만 크고 단단한 글러브를 쓴다. 일반적으로 크기는 13인치 이상으로 다른 글러브에 비해 크다.

 

4. 유격수, 2루수

 

윌슨-내야-글러브
윌슨 내야 글러브

2루수와 유격수가 쓰는 글러브는 사실상 차이가 없다. 이 포지션의 선수들이 글러브를 쓰는 용도는 공을 잡는다기보다 막아두는 데 있다. 공을 빨리 빼서 던지는 게 중요한 포지션이다. 내야 글러브는 공을 글러브에서 빠르게 빼야 하고 땅볼을 핸들링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 글러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다만 오른손잡이 타자가 많아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가 더 많이 오기 때문에 유격수가 좀 더 큰 글러브를 씁니다. 보통 두 포지션 모두 12인치가 안 되는 크기로 다른 포지션에 비해 작다.

 

5. 3루수

롤링스-내야-글러브
롤링스 내야 글러브

 

3루수는 좀 다릅니다. 3루를 부르는 다른 이름은 ‘핫 코너(hot corner).’ 강한 타구가 많이 날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2루수나 유격수보다 좀 더 큰 11.75~12.25인치 글러브를 많이 쓴다. 강한 타구를 잡아야 하기에 웹도 탄탄한 걸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6. 외야수

제트-외야-글러브
제트 외야 글러브

외야수는 머리 위로 뜬 공을 잡는 게 제일 중요한 임무이다. 그래서 볼집(글러브에 공이 들어가는 부분)도 깊고, 웹 길이도 길다. 보통 12.25인치 이상이고 또 한 가지 특징은 보통 웹이 헐거운 편이다. 글러브를 들고도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려고 그런 것이다.  같은 미트라도 1루수용과 포수용 웹 모양이 다른 이유 역시 마찬가지이다.

 

 

7. 올라운드형

동호회에서 야구를 막 시작하면 아직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가장 일반적인 글러브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장 보편적인 특성을 두루 갖춘 글러브는 3루수용이다. ‘올라운드형’이라고 분류하는 글러브는 일반적으로 투수용이나 3루수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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