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에이스 이대은의 태극기 롤링스 글러브
롤링스는 미국 미주리주 타운 앤 컨트리에 본사를 둔 야구용품 전문 제조업체로 윌슨과 함께 미국 야구 브랜드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롤링스 글러브 등급을 정리해 보았다.
롤링스를 애용하는 MLB의 스타플레이어는 마이크 트라웃, 크리스티안 옐리치, 코디 벨린저, 맥스 슈어저, 버스터 포지 등이고 이밖에도 많은 선수들이 애용하는 글러브이다.
최근 최강야구의 이대은 선수가 롤링스의 태극기 에디션 글러브를 사용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은 선수는 신일고등학교 졸업 직전에 시카고 컵스의 스카웃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AAA까지 올라가기는 했으나 끝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일본리그를 거쳐 국내로 복귀하여 KT위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잘 생긴 외모의 파이어볼러였던 그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최강야구에서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구위의 볼을 던져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가 선택한 글러브는 롤링스의 태극기 에디션으로 손가락 부분의 태극기 패치가 인상적이다. 롤링스 글러브 등급 중 프로 프리퍼드, HOH를 최고 등급으로 취급하는데 한국에 출시된 태극기 에디션 모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롤링스 커스텀오더 HOH 태극기에디션
HOH는 롤링스 글러브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등급의 모델이다. 아메리칸 글러브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동시에 편안한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다. 미국 느낌이 물씬 나는 글러브로, 한때 KBO리그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를 포함한 다수의 메이저리거가 사용하는 등급이다. 정가는 45만 원이고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롤링스 커스텀오더 프로프리퍼드 태극기에디션
롤링스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제품이다. HOH보다 탄탄한 조작감이 특징이며, 가죽 자체도 부드러움을 추구하던 기존의 경향에서 벗어나 튼튼하고 굳센 편이다. MLB에서는 LA 에인절스의 트라웃이, 국내에서는 NC 다이노스 나성범,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등이 착용하는 모델로 여러 프로 선수가 애용하고 있다. 사회인 야구인들에게도 인기 모델이다. 정가는 55만 원이고 약간의 할인을 받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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