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론1 대중문화의 겉과속 3-1 피 튀기는 시청률 전쟁은 문화적 민주주의인가 오래전 어느 PD는 “시청률표에 따라 매일 아침 사무실 분귀기가 맑기도 하고 먹구름이 끼기도 한다”고 말했는데, 시청률에 따라 프로그램의 수명과 PD의 능력 정도가 결정되는데, 어찌 그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게 어렵게 되면서, 방송사들은 시령률 1퍼센트가 오르고 내리는 것에 더욱 민감하게 되었다. 시청률은 존중해야 할 가치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모든 프로그램의 수명과 내용이 오로지 시청률에 의해서만 결정되어도 괜찮은 것일까? 미국 상업 텔레비전의 경영자들은 적어도 1950년대부터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수 시청자’를 존중하는 편성 정책을 취했다. 그 결과는 1950년대 후반에 극명하게 드러났다. 주 시청 시간대 프로그램에 성과 폭력.. 2023.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