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클라잉넛1 인디(Indie) 음악, 다시 들려오길 바라며 1990년대 홍대에는 헤비메탈이 아닌 펑크와 얼터너티브를 연주하는 밴드가 등장한다. 그들이 공연하는 클럽은 아주 소규모였지만 새로운 음악을 갈망하는 X세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Indie라는 단어는 'Independent'에서 유래된 것이다. '독립' 얼마나 매력적인 단어인가. 주류에서 벗어나겠다는 용기와 도전이 떠오르며 '진보'라는 단어까지 포함할 수도 있겠다. 금요일 홍대의 열기,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난 해방감, 비주류, 실험적 정신, 알지 못하는 세계의 도전, 서투르지만 진지한 사고 등을 담은 인디음악은 이때부터 한국 음악계의 한 축으로 자리하기 시작한다. 한편으로 '대기업'의 일관된 문화적 통제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기도 한다. 제작자의 자본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돈으로.. 2023.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