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야구 장비 완벽 리뷰(월드페가수스 글러브 및 마루치 배트, 야구화 등)

김하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면서 이종범, 강정호에 이어 유격수로 30 홈런을 기록한 선수이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한국의 5번째 선수이자 3번째 야수이다. 국내에서는 수비보다는 공격이 장점이었으나 미국에서는 뛰어난 수비로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월드스타로 도약하고 있는 김하성은 과연 어떤 야구 장비를 사용할까? 그의 글러브, 야구 배트, 야구화, 보호대 등 그의 장비 모든 것을 리뷰해 볼까 한다.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김하성

 

1. 월드페가수스 글러브

김하성은 최근 일본 브랜드 월드 페가수스와 파격적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사실 월드 페가수스는 국내 인지도가 타 브랜드에 비해 떨어졌지만 김하성으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사실 일본에서는 미즈노나 아식스만큼은 아니지만 하이엔드급 글러브로 명성이 높은 글러브이다.

월드페가수스의 1등급 글러브 그랜드 페가수스 탑

월드 페가수스 일본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1965년에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200만 개 이상의 글러브를 제작했다고 한다. 글러브뿐만 아니라 배트와 야구화 가방 등 야구 용품 전반을 생산하는 브랜드이다.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손과 글러브를 일체화하여 의도하는 포구를 완벽하게 해내는 글러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북미산 스티어나 와규 가죽을 자신들만의 기술로 가공하여 사용하고 있고 엄지 끝부터 작은 손가락까지 일체형 형상으로 하여 조작성을 높였다고 한다. 엄지 자체를 엄지 손가락으로 잡고 끈으로 홀드 하고, 엄지 심상에 고정. 손가락 끝까지 손실 없이 힘이 전해지는 월드 페가수스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다. 월드 페가수스 글러브 등급은 대략 4등급으로 나뉘는데 그랜드 페가수스 탑, 그랜드 패가수스, 그랜드 데빌,  필드마스터로 나뉜다.

월드페가수스 김하성 어센틱 모델

월드페가수스 김하성 선수 모델의 사이즈는 11.8인치로 내야 글러브로는 다소 큰데 아마도 내야 전 포지션에 대응 가능하기 위함일 것이다. 훗카이도산 와규가죽을 사용해 가벼우며 월드 페가수스의  글러브 장인 니시지마 유이히로가 직접 제작과 검수를 했다는 표식이 각인되어 있다.
 
그리고 웹은 넓고 그물망처럼 뚫려 있다. 특히 웹의 모양을 보면 월드 페가수스의 외야 글러브에서 주로 사용하는 웹을 사용하고 있다. 김하성의 내야 수비 형태에 맞추어 특별하게 제작된 듯하다. 다른 내야 글러브보다 길이가 길고 깊다. 가죽은 부드럽고 촉촉하여 공이 들어오면 박히는 느낌이 난다. 한국에서 가격은 60만 원에서 70만 원대 초반에 구입이 가능하다.
 

2. 수비 장갑 및 슬라이딩 주루 글러브

- 수비 이너 장갑

김하성은 1루를 제외한 모든 내야 수비를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선수이다. 특히 수비에 강점이 있는데 내야수의 경우 강습타구 등 빠르고 강한 공을 받을 때가 많다. 급한 상황에선 항상 볼집으로만 볼을 받을 수 없는지라 손바닥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검지와 중지 아랫부분에 도톰한 쿠션이 덧대어져 있는 수비장갑을 착용한다. 김하성은 글러브웍스의 수비 이너 장갑을 끼고 있는데 내구성과 편안한 착용성이 장점이다. 재밌는 것은 가격인데 놀랍게도 국내에서 1만 원 대면 구입할 수 있다.
 

- 슬라이딩 주루 장갑

김하성은 발이 빠른 선수로 리드폭이 넓고 도루에 능하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 그는 주루플레이에 슬라이딩 주루 장갑을 착용하는데 배닉사의 제품을 착용하였다. 미국에서는 오븐글러브라고 불리는데 김하성은 양손에 착용한다.

주루 플레이시 손을 보호하기 위한 장갑을 착용한 김하성

3. 야구 배트와 타격 보호 장비

- 야구 배트

김하성의 야구 배트는 Marucci CB15 Maple로 최상급 단풍나무를 밀도를 높이기 위한 마루치만의 기술로 가공해서 만든 배트로 국내 시판 가격은 27만 원선이다. 국내에 있을 때부터 김하성은 마루치 배트를 사용해오고 있다.

마루치 브랜드 타격 중인 김하성

- 야구화, 배팅글러브, 보호장비

김하성의 야구화는 '뉴발란스 350v5' 모델로 그의 번호를 나타내기 위해 커스터마이저가 내부의 로고 'N'을 제거했다고 한다. 뉴발란스의 이 야구화는 발목을 감싸주어 착용감이 뛰어나고 FRESH FOAM 미드솔 쿠셔닝을 적용해 주루 플레이를 할 때 몸에 무리가 없이 편안하다. 합성 피혁 및 메시 소재롤 만들어졌다.

타석에 들어서기전 준비 중인 김하성

그의 배팅 글러브와 팔과 다리 가드는 그의 후원사인 뉴발란스 제품으로 원래 시판되는 모델은 아니고 김하성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야구 용품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뉴발란스는 김하성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4. 김하성의 목걸이

야구 선수들은 나름의 스타일에 맞는 액세서리를 활용하는데 화려한 액세서리를 선호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절대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 선수도 있다. 김하성은 도루를 하거나 수비를 할 때 유니폼 안쪽에서 가끔 목걸이가 노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의 백넘버 7이 각인된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자신의 등번호가 각인된 목걸이를 착용한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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