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모델을 중심으로 본 축구화 스터드의 모든 것 1, SG/FG/HG
스터드 (stud)란 축구화 밑 창에 징 모양으로 돌출된 부위로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치로 축구화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이다. 스터드의 역할은 지면으로부터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마찰력을 극대화시켜 달리는 속도를 향상해 주고 발을 보호하고 축구화의 성능을 높여준다. 스터드는 가죽, 고무, 알루미늄, 플라스틱 또는 이것과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그 안이 비어 있어서는 안 된다.
축구화를 스터드 모양에 따라 분류에 보면 다음과 같다. 그라운드의 종류에 따라 축구화는 만들어지므로 다음 내용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1. SG (Soft Ground)
주로 습기가 많은 촉촉한 천연잔디에 맞춘 스터드로 쇠나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일반적으로 13~15mm의 금속 재질 스터드가 앞쪽에 4개, 뒤쪽에 2개 이상이 박혀있다. 프로 축구 선수들이 천연 잔디에서 주로 사용하는 축구화에 부착되어 있으며 SG 스터드는 물기가 있는 천연 잔디 구장(유럽형 잔디구장)에서 착용하면 좋은데 스터드가 쇠나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길어서 접지력이 좋다. 또 스터드를 교체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 신으면 발목과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순간적인 스피드나 방향 전환에 좋습니다. 또한, 잔디 길이에 따라서 스터드 길이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쇠로 되어있다 보니 상대방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 대체로 수비수나 골키퍼들이 많이 신습니다.
2. FG (Firm Ground)
FG 스터드는 SG 스터드처럼 천연 잔디용이지만 마른 잔디(한국형 잔디)에 적합하며 스터드가 길어서 접지력이 좋다. 또 대부분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SG 스터드 보다 가볍다. 밑창에 10mm 정도의 스터드가 12~13개 정도 박혀있다. 천연 잔디 전용 스터드로 인조 잔디에서 사용하면 스터드 길이가 길고, 스터드가 부러질 수도 있고 무릎과 허리 관절에 부담이 많이 갈 수 다. 또한, 맨땅에서 사용하면 스터드가 쉽게 닳는다. 맨땅에서는 짧은 스터드를, 긴 잔디에서는 긴 스터드를 사용해야 한다. 대체로 속도를 내야 하는 공격수들이 많이 신는다.
3, HG (Hard Ground)
천연 잔디 전용 스터드로 이름처럼 딱딱한 지면을 가진 천연잔디 구장에 최적화되어 있다. FG (Firm Ground) 보다는 짧지만, 굵고 단단하다. FG에 비해 스터드가 낮아 여전히 부상의 위험은 존재하지만, 인조 잔디 구장에서도 무난히 사용 가능하다. 내구성이 강한 반면에 다른 스터드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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