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1 새로운 놀이 문화 '인생네컷', 오프라인에서 다시 온라인으로 진화한다 1990년대 말, 친구나 연인들이 만나면 어김없이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여러 가지 필터와 형형색색의 소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그 문화는 핸드폰 카메라와 다양한 사진 앱들의 등장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져 버렸었다. 원래 스티커 사진의 원조는 일본이다. 1995년 일본 ATLUS가 출시한 포토부스가 인기를 끌자, 약 3년 뒤 한국에도 도입되어 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당시는 디카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고 인화는 사진관에 가서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사진 뽑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즉석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이 부스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스티커 사진의 인기가 꺾이며 과거의 문화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2010년대 말부터 뉴트로 붐을 타고 '무인사진.. 2023.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