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11, '다르다, 틀리다', '-장이, -쟁이', '왠지, 웬'

한글맞춤법 바로 알기 11

1. 다르다’인가, ‘틀리다’인가

 '다르다'는 “같지 않다”라는 뜻의 형용사로 ‘틀리다’를 쓰면 틀린다. '틀리다'는 , “셈이나 사실 따위가 맞지 않다, 어떤 일이나 사물이 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이다.

 

- 이론과 현실은 (틀려요 / 달라요).

- 선생님, 제 생각은 (틀립니다 / 다릅니다).

 

- 계산이 틀리다. 

- 어, 약속이 틀리는데. 

2. ‘멋장이, 중매장이’인지 ‘멋쟁이, 중매쟁이’인지?

전통적인 수공업에 종사하는 기술자라는 뜻일 때만 ‘-장이’이다. '-쟁이'는 어떤 명사에 붙어, 그 명사의 속성을 많이 가지거나, 그 명사가 나타내는 사물을 착용하고 있거나, 또는 그 명사의 일을 행동으로 곧잘 하거나 나타내는 사람을 얕잡거나 홀하게 이르는 말이다.

 - 미장이, 유기장이, 땜장이  

- 요술쟁이, 욕심쟁이, 중매쟁이, 점쟁이

 

3. ‘왠지’인가, ‘웬지’인가

 ‘왠지’는 ‘왜인지’가 줄어든 말이고. ‘웬’은 명사 앞에 붙어 의미를 더해주는 관형사이다.

- (왠지, 웬지) 가슴이 두근거린다.

- 웬 험상궂게 생긴 사람이 날 따라오더라.

우리말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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