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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알기/우리말 바로 알기16

한글 맞춤법 15, '바','지','-ㄹ거야,-ㄹ테야','커녕,부터,라고,마는'의 띄어쓰기 1. ‘바’의 띄어쓰기 먼저 의존명사로 쓰이는 ‘바’는 띄어쓴다. 의존명사는 앞에 꾸미는 말이 있어야 하며 뒤에 조사가 붙을 수 있다. 이때의 ‘바’는 ‘것, 줄, 경우’ 등과 같은 다른 의존명사들과 의미가 비슷하다. – 각자 맡은 바(것)에 책임을 다하라 – 앞서 지적한 바(것)와 같이 – 불의에 굴할 바에는 감옥에 가겠다 – 나는 어찌할 바를(줄을) 모르고 허둥댔다 어미의 일부로 쓰이는 ‘바’는 붙여쓴다. ‘-는바, -은바, -던바’ 등으로 바꿔 쓸 수 있으며, ‘-(으)므로, -(으)니까, -(었)는데’ 등과 같은 다른 어미들로 대체할 수 있다. – 일찍이 학문에 뜻을 두셨던바 오늘 드디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 금강산에 가 본바(가봤는데) 과연 절경이더군 – 진상을 들은바(들으니까) 그것은 사.. 2023. 5. 16.
한글 맞춤법 14, '만', '만큼', '뿐', '씨', '데'의 띄어쓰기 1. ‘만’의 띄어쓰기 '동안이 얼마간 계속되었음'을 뜻하는 의존명사 '만'은 띄어쓴다. 보통 '만에, 만이다'꼴로 쓰이고 앞말인 관형어와 띄어 써야한다. 한편 '아내는 웃기만 했다.'와 같이 조사로 쓰일 때는 앞 단어와 붙여 쓰고 뒤어 오는 서술어와 띄어 쓴다. - 이거 얼마 만인가? - 집 떠난 지 3년 만에 돌아왔다. (“동안”의 뜻. 의존명사 ※ ‘오랜만에, 오랫동안’의 구별에 주의) - 철수만 오다 / 공부만 하다 ( “한정”의 뜻. 보조사) - 형만 한 아우 없다 - 짐승만도 못하다 - 호랑이만 하다 - 그 사람도 키가 꼭 너만 하더라 (“그러한 정도에 이름”의 뜻. 보조사) 2. ‘만큼’과 ‘뿐’의 띄어쓰기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뒤에서는 조사로 쓰이므로 붙여 쓴다. ‘대로’로 마찬가지.. 2023. 5. 15.
한글 맞춤법 13, '-어지다,-어하다', 숫자 등의 띄어쓰기, '안되다, 안 되다, 못되다, 못 되다'의 구분 1. ‘-어지다’, ‘-어하다’의 띄어쓰기 ‘-어지다’, ‘-어하다’는 앞말의 품사를 바꾸는 경우가 있어 일률적으로 붙여 쓴다. '예쁘다'는 형용사이지만 '예뻐지다'는 동사이다. - 이루어지다, 예뻐지다, 잘 만들어졌다 - 행복해하다, 애통해하다 2. 숫자 표기의 띄어쓰기 만 단위로 띄어 쓴다. 참고로 “제 나이 이제 서른여섯이에요”에서 ‘서른여섯’을 ‘서른 여섯’으로 띄어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 십만 장, 십만여 장 3. ‘회의중’인가, ‘회의 중’인가 한 단어로 굳어진 경우가 아니면 ‘중(中)’을 띄어 씀. - 학생 중에, 꽃 중의 꽃 - 회의 중에는 사담을 하지 말 것 / 다리를 건설 중이다 - 은연중, 무의식중, 한밤중 ☞ 한 단어로 굳어진 말 4.. 2023. 4. 19.
한글 맞춤법 12, '웃어른, 윗어른', '하려고, 할려고', '개다, 개이다', '등과 및'의 띄어쓰기 1. ‘웃어른’인가, ‘윗어른’인가 위와 아래의 대립이 있을 때만 ‘윗-’으로 쓰고 위와 아래의 대립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는 '웃-'을 쓴다. - 윗니, 윗눈썹, 윗도리, 윗목 - 위쪽, 위채, 위층 ※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ㅅ’을 적지 않음 - 웃돈, 웃어른, 웃옷(“맨 겉에 입는 옷”) ※ ‘윗옷’과 ‘웃옷’은 뜻이 다름 2. ‘하려고’인가, ‘할려고’인가 ‘-ㄹ려고’가 아니라 ‘-려고’가 맞다. 쓸데없이 ‘ㄹ’을 덧붙이지 말아아 한다. - 집에 (가려고, 갈려고) 한다. 3. ‘개다'인가 '개이다’인가 ‘날씨가 개다’인가: ‘개다’가 맞다. 또 '설레이다'도 잘못된 단어이므로 '설레다'이다. - 날씨가 개이다/개다 - 설레이는/설레는 마음 - 설렘/ 설레임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4. ‘.. 2023. 4. 14.
한글 맞춤법 11, '다르다, 틀리다', '-장이, -쟁이', '왠지, 웬' 1. 다르다’인가, ‘틀리다’인가 '다르다'는 “같지 않다”라는 뜻의 형용사로 ‘틀리다’를 쓰면 틀린다. '틀리다'는 , “셈이나 사실 따위가 맞지 않다, 어떤 일이나 사물이 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다”의 의미를 갖는 동사이다. - 이론과 현실은 (틀려요 / 달라요). - 선생님, 제 생각은 (틀립니다 / 다릅니다). - 계산이 틀리다. - 어, 약속이 틀리는데. 2. ‘멋장이, 중매장이’인지 ‘멋쟁이, 중매쟁이’인지? 전통적인 수공업에 종사하는 기술자라는 뜻일 때만 ‘-장이’이다. '-쟁이'는 어떤 명사에 붙어, 그 명사의 속성을 많이 가지거나, 그 명사가 나타내는 사물을 착용하고 있거나, 또는 그 명사의 일을 행동으로 곧잘 하거나 나타내는 사람을 얕잡거나 홀하게 이르는 말이다. - 미장이, 유기장이, .. 2023. 4. 13.
한글 맞춤법 10, '깨끗이,깨끗히', '바람,바램', '삼가,삼가해', '빌다,빌리다' 1. ‘깨끗이’인지 ‘깨끗히’인지? '깨끗이'가 맞다. 예문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 깨끗이, 느긋이, 따뜻이, 번듯이, 빠듯이, 산뜻이 - 간간이, 겹겹이, 곳곳이, 알알이, 일일이, 줄줄이 - 곰곰이, 더욱이, 히죽이, 생긋이 2. ‘바람’인지 ‘바램’인지? '바라다'에서 파생한 말이니 '바람'이 맞다. '바래다'는 빛이 바래다의 의미이다. - 우리의 바람은 남과 북의 주민들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통일을 이루는 것이죠. - 저고리의 색이 바램 3. ‘삼가’인지 ‘삼가해’인지? ‘삼가하다’는 없는 말이다. '삼가다'라는 말이 맞다. 마찬가지로 '서슴하지'라는 말이 없기에 '서슴지'라는 말이 맞는다. - 흡연을 {삼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서슴지 말고 네 생각을 말해 보아라. 4. ‘빌다’..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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