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세트 테이프1 게임체인저 소니 워크맨, 최초의 개인용 전자제품 카세트테이프는 음성 신호를 저장할 수 있는 마그네틱 테이프를 가리킨다. 1962년 필립스에서 콤팩트 카세트테이프 형식을 처음 개발했고, 소니가 워크맨이라는 하드웨어를 발표하면서 대중화됐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가 테이프의 전성기였다. CD가 주요한 음악 매체였을 때도 시장은 작으나마 수요가 있었다. 값싸고 휴대가 간편했으며, 습관의 힘도 무시할 수 없었다. 진짜 위기는 테이프가 아닌 물리적인 음악 매체 전체에 도래했다. 음악을 소유한다는 개념의 발전은 외장 하드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테이프는 교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근근이 생명을 유지했다. 그러던 2010년, 소니가 워크맨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2012년, 소니는 어학용으로 쓰이던 카세트 레코더마저 단종시켰다. - GQ 2014 .. 2023.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