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 9, '더우기,더욱이', '설겆이, 설거지', '만듦,만듬','며칠,몇일'
1. ‘더우기, 일찌기, 오뚜기’인가,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인가 ‘더욱, 일찍, 오뚝’의 의미가 단어에 포함되어 있다면 그 연관성을 형태상으로 드러내 주는 표기가 맞다. -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 더욱, 일찍, 오뚝 2. ‘설겆이, 반듯이, 아뭏든, 어떻든’인지 ‘설거지, 반드시, 아무튼, 어떠튼’인지? 설겆다, 아뭏다’는 존재하지 않는 말이고 ‘반드시’는 ‘반듯하다’와 의미상의 관련성이 없음. - 설거지, 아무튼, 반드시[必](“이번 일은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 *설겆다, *아뭏다 란 단어는 없다. *반듯하다'는 반드시와 관련이 없음 - 반듯이(“의자에 반듯이 앉아 있다”), 어떻든 : ‘반듯이’는 ‘반듯하다’와 의미상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어떻다’는 현재 살아 있는 말임. - 반듯하..
2023. 4. 6.
한글 맞춤법 8, 두음법칙, '출석률, 출석율', '광고란,광고난', '머지않아, 멀지 않아'
1. 두음법칙의 표기 두음 법칙은 우리말에서 ‘ㄴ’이나 ‘ㄹ’이 단어 첫머리에 오는 것을 꺼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니, 냐, 녀, 뇨, 뉴’ 등은 단어 첫머리에서 ‘이, 야, 여, 요, 유’로 바뀐다. ‘녀자’를 ‘여자’로, ‘뇨소’를 ‘요소’로 쓰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이다. ‘ㄹ’은 좀 더 복잡하다. ‘리, 랴, 려, 료, 류’ 등은 ‘이, 야, 여, 요, 유’ 등으로 바뀌는 반면, ‘라, 로, 루, 르’ 등은 ‘나, 노, 누, 느’ 등으로 바뀐다. 그래서 ‘리발’과 ‘류행’은 ‘이발’과 ‘유행’으로, ‘로인’과 ‘루각’은 ‘노인’과 ‘누각’이 된다. 두음 법칙은 둘째 음절 이하에서는 역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남녀’ ‘진리’로 쓰면 된다. - 여성(女性) 신여성(新女性) 직업여성(職業女性..
2023. 4. 6.
한글 맞춤법 6. '대가'와'댓가', '장미빛'과'장밋빛', '주십시오'와 '주십시요'
1. ‘대가’인가 '댓가'인가 '대가'로 써야한다. 두 단어 또는 형태소가 결합하여 만든 복합명사(합성명사)의 두 요소 사이에 삽입되는 시옷을 말하는데 한자어와 한자어의 결합에서는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다. - 초점(焦點), 대가(代價), 개수(個數) - 내과(內科), 화병(火病), 소수(素數) 단 예외가 딱 6가지 있는데, 아래의 한자어 단어 6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 -′ 예외: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2. '장미빛'인가 '장밋빛'인가 사이시옷을 표기에 반영하여 '장밋빛'으로 표기해야 한다. '장미'와 '빛'모두 순우리말이기 때문이다.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 이유는 두 명사가 결합되어 하나의 합성 명사를 만들 때 두 말..
2023. 3. 28.
한글 맞춤법 5. '맞는,알맞은','체,체','어떻게,어떡해', '띠다,떼다'구분
1. ‘맞는’과 ‘알맞은’의 구분 ‘맞다’는 동사, ‘알맞다, 걸맞다’는 형용사이다. '알맞다'는 '일정한 기준, 조건. 정도 따위에 넘치거나 모자라지 안니한 데가 있다'의 의미를 지신다. 국립국어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동사와 형용사는 문장에 쓰일 때 차이가 있는데 동사는 '-는'과 형용사는 '-은'과 결합힌다. - 맞는(○), 맞은(×) - 알맞는(×), 알맞은(○) ※ ‘걸맞다’도 형용사임. ‘분위기에 걸맞은 옷차림’ 참고. - 맞지 않는 일 / 알맞지 않은 일 - 빈칸에 알맞은 말을 넣으시오. - 내 컴퓨터에 맞는 알맞은 그래픽카드를 추천해 주세요. 2. ‘띠다’, ‘띄다’, ‘떼다’의 구분 '띠다’는 ‘끈 따위를 몸에 두르다, 용무나 직책·사명 따위를 지니다, 빛깔이나 색채를 가지다, 감정이나 기운..
2023. 3. 27.
한글 맞춤법 4 '벌이다,벌리다','늘이다,늘리다','맞추다,맞히다','썩이다, 썩히다'
1. ‘벌이다/벌리다’의 구분 ‘벌이다’는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여러 가지 물건을 늘어놓다’, ‘전쟁이나 말다툼 따위를 하다’란 뜻의 동사다. '벌리다'는 ‘둘 사이를 넓히거나 멀게 하다’, ‘껍질 따위를 열어젖혀서 속의 것을 드러내다’, ‘우므러진 것을 펴지거나 열리게 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 싸움을 벌이다. - 사업을 벌이다, - 화투짝을 벌여 놓다 - 논쟁을 벌이다 -입을 벌리다 - 밤송이를 벌리고 알밤을 꺼내다 - 자루를 벌리다( ☞ ‘벌리다’의 반대말은 ‘오므리다, 닫다, (입을) 다물다'임) 2. 늘이다/늘리다’의 구분 길이가 있는 물체를 당겨 더 길게 하거나 아래로 길게 처지게 하는 행위는 '늘이다', 물체의 넓이, 부피나 수나 분량 따위를 본디보다 커지거나 많아..
2023.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