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즐기기, 제트(ZETT) 야구 글러브 등급별 분류

1900년대 후반부터 가방을 제조해 오던 와다나베는 전국적 야구 열기와 급속히 발전하는 스포츠 시장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스포츠 가방을 만들며 야구용품에 대한 기술력을 쌓기 시작한다. 이후 야구글러브, 야구화를 제작하며 일본 야구를 전성기를 이끄는데 큰 기여를 한다. 1950년 와타나베 운동용품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후 재개된 일본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사세를 확장한다.  창업 60주년을 맞은 1980년 제트(ZETT)로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즈노, 구보타슬러거, SSK 등 일본 야구 브랜드와 더불어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국내에서는 단단한 글러브로 유명하다. 일본의 야구 장인들이 제작을 담당하며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확히 가죽을 제단하는 PC Pattern 기술이 유명하다. 또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동안 활약한 선수들 중 각 포지션별로 한 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KBO 골든 글러브 트로피를 제작하여  후원하고 있다.

제트에서 제작하는 KBO 골든글러브

 
2011년부터 적용한 새 라벨은 야구 그라운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 라벨 윗부분의 솟은 부분은 피처 마운드를 나타내며 중간 부분은 홈베이스, 전체적인 형태는 야구스타디움을 표현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적용된 제트 로고

미즈노와 더불어 일본 글러브의 대표주자인 제트글러브들은 국내 야구 마니아들에게 아주 인기 있는 브랜드이다. 제트 역시 일본 야구의 특성상 경식용과 연식용으로 구분되는데 경식용은 P가 들어가고 연식용에는 R을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일본 생산 제품인 BPG와 품번이 낮을수록 높은 등급이라고 합니다. 미즈노처럼 마크 색깔로 등급을 구분할 수 있는데 프로 등급은 노란색, 다이내믹은 파란색, 흰색 등을 사용한다. 등급은 미즈노와 달리 단순하게 분류할 수 있다.

 

제트 프로스테이터스 등급 글러브

 

1. PRO STATUS, NEO STATUS

제트 최상위 등급의 글러브로 프로 스테이터스 모델은 제조국에 따라 또 분류된다. 오더 제품은 PRO라고 마킹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오일 레더와 같은 연한 글러브 추세에 맞춰 네오 스테이터스 라인도 인기가 많다. 제트 글러브는 하드한 가죽을 그 특징으로 하는데 제트의 연식 글러브도 야구 실사를 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을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

제트 네오스테이터스 글러브

2. DYNAMIC LEAGUERS

제트 하위 등급의 글러브로 제조국과 등급에 따라 가격대와 질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사회인 야구에 입문하는 경우 꽤 괜찮은 글러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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