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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쇼핑/브랜드

어떤 스마트폰 쓰세요? 갤럭시, 아이폰?(글로벌, 중국, 일본 점유율 비교 분석)

by 코즈모코즈모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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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선호할까? 안드로이드와 ios 중에 나에게 맞는 운영체계는? 먼저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95%를 넘어 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을 쓰는 사람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얘기다.

세계=스마트폰-시장을-양분하는-삼성과-애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과 애플

 

 

우리나라 점유율은 어떨까

한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1월 53%에서 그해 6월 60%, 2013년 2월 70%, 2014년 7월 80%, 2016년 하반기 90%를 돌파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93%에서 정체했으나, 2021년 95%, 2022년 97%로 추가 상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23년 5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휴대폰 가입회선은 약 5597만 개, 스마트폰 회선은 약 5472만 개다. 같은 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총인구수는 5140만 명이다.

국내-스마트폰-점유율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용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조사 결과 삼성이 69%, 애플 23%, LG 6%, 그 외 브랜드 0.4% 순으로 나타났다. 2%는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정확히 모르거나 답하지 않았다. 삼성과 애플이 작년 대비 각각 3%p 늘었고, LG는 4%p 줄었다. 현재 LG는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스마트폰으로 나이를 구분 짓는 건 무리이지만 조사 결과 20대는 아이폰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지면 삼성 갤럭시에 익숙하다.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압도적으로 갤럭시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 한국 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삼성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다. 20대를 살펴보면 아이폰을 쓰는 비중이 65%. 갤럭시를 쓰는 비율은 32% 정도다. 30대는 53%가 갤럭시를 쓴다. 삼성페이 사용의 편리성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정리하면 2023년 현재 사용 스마트폰 브랜드는 20대에서는 애플 강세, 30대에서는 애플·삼성 각축,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이 지배적(80%대 중반)이다. 애플은 저연령일수록(20대 65%, 70대 이상 1%), LG는 고연령일수록(60대 이하 10% 미만, 70대 이상 21%) 많이 쓴다. 한편 2015년 불과 1%만 사용하던 스마트워치는 26%까지 늘었고 무선 이어폰은 국내 성인의 56%가 사용 중이라고 한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을 써 온 탄탄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 플래그십부터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했고, 국내에서 AS는 삼성을 따라올 브랜드는 없다. 다만 젊은 세대의 경우 갤럭시 브랜드를 부모 세대가 사용하는 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애플은 20대 소비층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 스마트폰 시장의 특징은 삼성, 애플 이외의 제3의 브랜드 제품은 발도 붙일 수 없을 정도로 점유율이 미비하다.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3위 샤오미폰을 쓰는 우리나라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인들은 어떤 스마트폰을 선호할까?

글로벌-스마트폰-점유율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그렇다면 세계인들은 어떨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2023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점유율 22%를 기록, 애플(21%)에 1% 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1위를 탈환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가 8%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업체들이 28%를 차지했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애플의 점유율은 25%, 삼성전자는 20%를 기록한 바 있다.

 

샤오미와 틱톡의 나라 중국은?

샤오미와 틱톡의 나라 중국은 어떻까? 과연 우리의 삼성 갤럭시를 중국 사람들은 선호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순위에 들지 못할 정도로 점유율이 저조하다. 일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에서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할인을 제공함에 따라 중국 내 애플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분기 18%에서 2023년 1분기 20%로 증가했다. 오포(OPPO)와 비보(vivo)는 각각 점유율 18%, 16%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너와 샤오미는 각각 16%와 12%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한국의 스마트폰의 기능이 월등하더라도 안 쓴다는 얘기다. 우리가 샤오미를 부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중국-스마트폰-점유율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일본 사람들은 어떤 스마트폰을 좋아할까?

소니와 샤프의 나라, 전자 제품의 전통 강국 일본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삼성이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가 차지하는 비율은 10.5%로 샤프(10.1%)에 근소하게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1위인 애플의 점유율은 56.1%였다. 2017년 5%대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0년 10.1%로 애플(61.0%)에 이어 2위로 올랐지만, 2021년 다시 9.7%로 떨어지며 샤프(10.0%)에 밀렸다. 애플 아이폰을 제외하곤 자국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4~5년간 양국 간 갈등 관계가 고조되면서 한국 전자 제품은 대기업이라도 존재감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양국의 긴장 관계가 완화되면서 일본 시장에서 삼성전자·LG전자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한국 스타트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 출처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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