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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

다크모드의 양면성, 과연 눈 건강에 도움이 될까?

by 코즈모코즈모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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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PC의 운영체계 DOS는 검은 바탕에 흰 글씨였다. 밝은 화면을 선호하며 특히 안드로이드나 IOS의 경우 특히 점점 화면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액정의 크기가 커지면서 밝은 화면을 유지하는데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시력에 안 좋은 블루라이트 문제에 직면하게 되자 2010년대 중반부터 삼성,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다크모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크모드는 말 그대로 밝은 화면에 검은 글자 대신 어두운 화면에 흰 글자를 나타내는 테마를 말한다.

 

어두운-화면에-흰글자를-제공하는-다크모드
어두운 화면에 흰글자를 제공하는 다크모드

다크모드로 설정을 하면  특히 QLED 액정의 경우 픽셀을 하나하나 별개로 끌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픽셀이 검은색이 되면 그 부분은 거의 꺼지기 때문에 많게는 10%까지 배터리 소모를 막을 수 있다. 또 픽셀을 끄기 때문에 플리커로 인한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

 

허자먼 최근 다크모드가 눈 겅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9년 애플의 다크모드 설정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잠자기 전 아이패드에서 나이트 쉬프트(다크모드)를  사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멜라토닌 생산에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더 나아가, 전문가들은 다크모드만으로 수면 리듬을 회복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 눈 건강에 안좋은 블루라이트를 줄이려면 디지털 기기의 밝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다크모드와  함께 밝기 설정을 낮추었을 때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크모드는 당장의 눈부심을 막아줘 일시적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다크모드의 오랜 사용은 오히려 눈근육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에 집중하게 되면 눈에 힘을 주게 되어 조절력이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눈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고 한다. 또 홍체가 빛을 더 많이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눈이 쉽게 피로해지게 된다. 결국에는 근시, 난시가 발생할 수도 있는다 얘기이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을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잠들기 전에 휴대폰을 보는 즐거움을 어찌 포기할 수 있겠는가. 되도록 붉은 켠 상태에서 휴대폰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며 불을 끈 상태라면 휴대폰의 밝기를 낮추고 동시에 다크모드를 설정하여 짧은 시간만 휴대폰을 보는게 눈건강에 도움이 된다.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해 낮에도 다크모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들은 적절한 밝기 조정을 하고 본래의 화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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