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72 리셀(Resell)시장의 전망, 내 나이키 프리미엄은 얼마? 리셀이란 ‘RE’와 ‘SELL’의 합성어로 중고 상품이나 한정한 상품을 사들인 뒤 가치가 올라가면 되파는 것을 의미한다. 리셀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은 코로나19로부터 시작되었다. 초창기의 리셀 시장은 ‘한정판 굿즈(goods) 마케팅’에 의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소비자는 일정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희소성 있는 기념품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리셀 시장에 참여하였다. 2020년 스타벅스가 여름을 맞아 선보인 ‘레디백’은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었고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까지도 밤새 매장 앞에 대기하기도 하였으며 음료만 주문한 뒤 가방만 챙겨 가는 소비자가 생겨나기도 하였다. 한정된 수량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한정판 굿즈 마케팅은 심.. 2023. 3. 2. 'X세대'의 몰락 아니면 부활? 'MZ세대'야 함께 하자. X세대는 197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에 20대를 보낸 연령층을 칭하는 말이다. 원래 세대를 구분하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여러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벌어지는 현상이다. X세대를 정의함에 있어 1970년대 초반 태어난 이들로 한정했지만 1970년대생 전체로, 2020년 이후에는 40대로 접어든 1980년대생까지 포함시켰다. 마치 MZ세대의 연령대가 확대되는 것처럼 X세대는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더 많다. 물론 다음 세대에게 경제적, 사회적 이슈들을 모두 다 빼앗겨버렸지만 말이다. 캐나다 소설가 더글라스 코틀랜드의 책 『X세대(Generation X, 1991)에서 따온 말로 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들로 부모의 맞벌이와 이혼을 경험하며 자랐.. 2023. 3. 2. 내가 사랑한 '푸마' 저항의 브랜드, 인권운동의 상징 필자는 이미 올린 푸마 브랜드 관련 피드 ‘푸마와 아디다스는 형제, 푸마의 미래’ https://newdawn1994.tistory.com/33 에서 학창 시절에 나이키, 아디다스 보다 푸마를 좋아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훗날 ‘푸마’브랜드에 더 빠지게 된 이유를 이번에 써볼까 한다. 토미 스미스(Tommie Smith, 1944년 6월 6일 ~ )는 미국의 전 단거리 달리기 선수로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200m 금메달리스트이다. 텍사스주 클락스빌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어린 시절 앓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농구와 미식축구, 육상 등 모든 스포츠에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주였다. 1963년 새너제이 주립 대학교에 들어간 스미스는 육상에 전념하였으며 대학 시절에 13개의 세계 기록을 수립.. 2023. 3. 1. 푸마(PUMA)와 아디다스(ADIDAS)는 형제? '푸마'의 미래는? 거리에 나가서 길을 걷는 사람들이 주로 어떤 신발을 신고 있는지 관찰해 보자. 그 신발이 편안한 운동화라면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조던 시리즈나 에어맥스, SB라인의 덩크를 신은 많은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디다스나 푸마 브랜드는 잊어버린 건 아닌가 착각을 하게 된다. 어렸을 때 푸마를 좋아했다. 나이키 보다 심플함과 유연함이 오묘하게 조화된 스웨이드나 스피드캣을 즐겨 신었었다. 최근 스웨이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스피드캣 모델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 푸마 브랜드는 정말 잊히고 있는 것일까? 이번 피드에선 우리가 사랑했던 브랜드 '푸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독일 헤르초개나우라흐 마을에는 두 개의 거대한 스포츠 용품 업체인 아디다스와 푸마가.. 2023. 3. 1. 무료 사진(이미지), 당신이 찍은 사진을 활용해도 될까요? 우리는 하루에 적어도 수십 장의 사진을 찍는다. 사적이든 공적이든 시야에 들어온 어떤 피사체가 인상 깊다거나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으로 남긴다. 그리고 그중에 팔로워들에게도 오픈할 만한 퀄리티가 있는 것이라면 SNS에 계정을 통해 피드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내 SNS계정이 올리려고 한다면? 당연히 그 사람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 사진에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이 있다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내가 쓴 글을 더 선명하게 이미징 해줄 수 있는 사진이 필요함을 실감했다. “내 생각은 이러이러한데 이 사진이 내가 글로 표현하고자 했던 핵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니 이 사진도 한 번 보렴.” 이런 사진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그.. 2023. 3. 1.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 저작권과 CCL 그리고 공유의 모멘텀 과거 카메라는 너무나 고가여서 집안의 가보처럼 여겨졌다. 장롱 깊숙하게 담겨있다가 집안의 행사가 있으면 꺼내졌다. 또 사진을 찍고 나면 필름을 사진관에 보내어 일주일을 기다려야 종이 사진을 받을 수 있었다. 당시 사진사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기도 했지만 빛에 노출된 필름의 상을 종이에 옮기는 작업을 하는 기술자이기도 했다. 현상과 인화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사진 한 장 한 장은 집으로 돌아오면 앨범에 끼워져 소중하게 보관되었다. 그리고 훗날 아이들이 컸을 때, 또 아이들의 자녀가 태어났을 때 지난 시절에 우리는 어디에 갔었지―인화된 사진 하단에는 사진이 찍힌 연도가 각인됨 라고 추억을 떠올렸고, 너희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 이렇게 작고 예뻤었다라고 말해주었다. 사진 한 장 한 장은 시간의 저장소였고, .. 2023. 3. 1.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