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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블루체크가 사라졌다, 래퍼 이영지의 귀여운 항의와 머스크 언팔 트위터는 2009년부터 공공기관이나 기업, 단체, 유명인사 등의 트위터 계정이 진짜로 확인되면 무료로 파란색 체크 표시를 부여했다. '블루 체크'는 네티즌 사이에서 '파란 딱지'라고 불리는 인증마크로, 과거 트위터상에서 사칭 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연예인, 운동선수, 정치인 등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들의 공식 계정에 표시해 놓았던 인증 마크다. 블루 체크 표시가 도입되기 전부터 카니예 웨스트, 샤킬 오닐, 이완 맥그리거 등의 유명 인사는 이미 사칭 계정에 대해 발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 블루 체크 표시가 사라지면서 유명인들의 계정 팔로워 수만이 실제 유명인과 사칭 계정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실제 힐러리 클린턴 전 상원의원의 트위터 계정에서 블루 체크가 사라진 지 .. 2023. 6. 7.
여름엔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롭으로 셀럽이 되어보자, 단돈 2만원이 가능 브라질은 1년 내내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된다. 북부 지방은 세계 최대의 열대 우림 아마존으로 뒤덮여 있고, 남동쪽은 대서양과 맞닿은 긴 해안선을 따라 넓은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다. 이런 자연환경은 디자인에도 적용되는데, 뜨거운 태양과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은 건강미를 강조한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게 만들었고, 밝은 날씨에 맞춰 강렬한 컬러와 패턴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런 브라질에서 온 아이템들은 특히나 셀럽들에는 꾸준한 인기템이다. 하바이아나스(HAVAIANAS)는 포르투갈어로 ‘바다를 사랑하는 하와이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960년대 초, 브라질에서 탄생한 플리플롭 회사이다. 플립플롭은 일본의 볏짚 샌들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간 군인이 가져간 조리(‘쪼리’라.. 2023. 4. 4.
셀럽들이 사랑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리뷰 & 브랜드 스토리 90년대 대학 시절을 보낸 중년층 뿐만 아니라 지금의 패션을 좋아하는 젊은층이라면 누구나 컨버스 브랜드의 신발을 한 번쯤은 신어봤을 것이고 어쩌면 신발장에 서너 개씩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컨버스는 어떤 옷에도 잘 매칭되고 심지어는 패션으로는 소문난 셀럽들은 슈트에 컨버스를 신어 개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더구나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아직은 저렴하다. 스니커즈를 전문적으로 파는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다 보면 저렴한 정가에서 50% 이상 할인된 것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컨버스의 역사는 참으로 길다. 1917년에 그 역사가 시작된 이래 컨버스 상표를 단 신발이 10억 켤레가 팔렸다고 하니 놀랍다. 그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CONVERSE CHUCK TAYLOR ALL STAR.. 2023. 3. 24.
반스의 첫모델 어센틱(AUTHENTIC), 1966년에는 얼마였을까? 스케이트보더만을 위해 출시된 첫 번째 신발인 반스 어센틱(AUTHENTIC)은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다양한 버전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처음 출시되던 1966년$2.49이었는데 지금 가격이 20배 정도일 듯. 할리우드부터 뉴욕에 걸쳐 잭 에프론, 크리스브라운, 리한나, 릴 웨인 같은 스타들을 비롯한 수많은 힙스터들은 지금도 반스 어센틱을 즐겨 신는다. 반 도렌Van Doren 형제는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으로 이사하고 나서 몇 달 뒤인 1996년 3월 16일에 처음 반스 매장을 열었다. 그날 아침 이스트 브로드웨이 704번지 매장으로 10여 명의 손님들이 찾아왔는데 당시 이 창업자들은 스케이트보드 시장만 염두에 두었기에 재고가 몇 개 없었다. 사실 벽면의 박스들은 전부 비어 있는 것들이었다. 그래.. 2023. 3. 23.
뉴발란스의 시작, 러닝화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뉴발란스는 1906년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깔창을 제작하는 업체로 출발했다. 이후 이 미국 브랜드는 러너들과 패션 마니아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클래식이 되었다. 특히 회색 뉴발란스 992 신발은 검은 폴라티, 리바이스 501과 함께 스티브 잡스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이다. 뉴발란스 스니커즈를 신는 순간 우리는 편안함에 놀라게 된다. 뉴발란스는 1906년 미국 보스턴 교외에 영국 이민자인 윌리엄 라일리에 의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유연성이 높은 아치 서포트를 장착한 정형외과용 깔창과 신발을 판매했는데 이는 세 발가락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닭의 발을 연구하여 제작했다고 한다. 1927년 라일리는 아서 홀을 고용했고, 그는 매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의 경찰서, 소방서에 신발을 납품하게 된다. 1925년 뉴발란.. 2023. 3. 23.
비싼 명품일수록 로고가 작다. 셀럽과 대중의 숨바꼭질 셀럽들이 입은 옷이나 액세서리, 신발들은 얼마일까?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입을까? 어디서 샀을까? 우리는 끊임없이 그들의 사진을 보며 궁금증을 갖는다. 그러나 그들이 몸에 걸치는 것들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단서는 어디에도 없다. 그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명품이거나 고가일수록 그렇다. 혹 그 정보를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카드를 꺼낸다. 그럼 그 제품의 희소성은 떨어진다. 희소성이 떨어지면 유행은 간다. 셀럽들은 또 다시 사람들이 모르는 로고가 작은 명품들을 찾는다. 그럼 또 대중들은 그 상품의 브랜드, 가격을 알아낸다. 이 숨바꼭질에 승자는 셀럽도 아니고 대중도 아니고 명품을 만드는 기업의 것이다. 우린 과연 합리적인가? 이런 현상을 대중문화의 겉과속(김중만)을 읽어보며 좀 더 깊이 ..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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