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똑똑한 쇼핑/SNKRS 가이드

반스의 첫모델 어센틱(AUTHENTIC), 1966년에는 얼마였을까?

by 코즈모코즈모 2023. 3. 23.
반응형

반스어센틱은-보더들을-위해-만들어졌다
반스 어센틱은 보더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스케이트보더만을 위해 출시된 첫 번째 신발인 반스 어센틱(AUTHENTIC)은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다양한 버전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처음 출시되던 1966년$2.49이었는데 지금 가격이 20배 정도일 듯. 할리우드부터 뉴욕에 걸쳐 잭 에프론, 크리스브라운, 리한나, 릴 웨인 같은 스타들을 비롯한 수많은 힙스터들은  지금도 반스 어센틱을 즐겨 신는다.

반스어센틱을-즐겨시는-배우-잭에프론
반스 어센틱을 즐겨 신는 배우 잭 에프론

반 도렌Van Doren 형제는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으로 이사하고 나서 몇 달 뒤인 1996년 3월 16일에 처음 반스 매장을 열었다. 그날 아침 이스트 브로드웨이 704번지 매장으로 10여 명의 손님들이 찾아왔는데 당시 이 창업자들은 스케이트보드 시장만 염두에 두었기에 재고가  몇 개 없었다. 사실 벽면의 박스들은 전부 비어 있는 것들이었다. 그래서  반 도렌 형제는  오후에 다시 방문해 달라고 부탁한 후 주문받은 신발들을 만들기 위해 공장으로 헐레벌떡 뛰어갔다고 한다. 

 

그날은 촘촘한 바느질과 두껍고 흰 고무 밑창, 스케이트 보드를 단단히 디디게 해줄 격자무늬 바닥을 특징으로 하는 첫 번째 캔버스 스케이트보드화의 성공 신화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던 것이다. 10년이 지난 후 반스는 쿠션을 덧댄 발목 부분을 제외하면 똑같은 에라(ERA)를 출시한다. 다음 차례는 BMX 바이커들을 겨냥해 디자인된 신발끈 없는 슬립온이었다. 슬립온은 심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찾던 이들의 사랑들 독차지하게 되었고 스트리트 문화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게 된다.

반스-체커보드-어센틱
반스 체커보드 어센틱

반스의 시작과 끝은 바로 어센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 5월 6일 창업주었던 폴 반 도렌이 향년 90세로 사망하였는데 사망 9일 전까지 '어센틱'이라는 이름의 회고록도 발매하였다고 한다. 반스 어센틱은 저렴한 가격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스케이트 보더뿐만 아니라 레퍼들 그리고 할리우드의 배우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즐기는 신발이다.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은 다양한 색감을 지닌 어센틱을 중요한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다양한-어센틱-컬러웨이1
다양한 어센틱 컬러웨이 1

 

다양한-어센틱-컬러웨이2
다양한 어센틱 컬러웨이 2

 

관련 글

영화 '에어'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역대 최고의 에어조던 시리즈

아디다스 삼바(SAMBA)의 모든 것, 축구화에서 패션 스니커즈로 변신

여름엔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롭으로 셀럽이 되어보자, 단돈 2만원이 가능

베자(VEJA) 이야기. 착한 스니커즈를 만드는 프랑스 브랜드

FILA, 필라? 휠라? 휠라는 어느 나라 브랜드죠?

스프링코트 G1, 비틀즈 존 레논이 사랑했던 그 신발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이야기, 원웨어(WornWear) 캠페인을 아시나요

 오니츠카타이거 멕시코, 불멸의 아이콘의 탄생

포니(Pony)는 조랑말? 국민차? 뉴욕에서 탄생한 스니커즈입니다

셀럽들이 사랑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리뷰 & 브랜드 스토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