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

긴 장마 끝났다, 이제부터는 폭염이 다가온다(feat. 폭염 대처 방안)

by 코즈모코즈모 2023. 7. 27.
반응형

 

길었던 장마가 끝났다. 약 32일 만이다. 기상청은 7월 26일, 오늘부로 올해 장마가 끝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수시 브리핑을 열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26일, 제주도는 하루 이른 25일에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32일동안-지속되었던-장마
32일동안 지속되었던 장마

올여름 장마는

1991~2020년까지 지난 30년간의 기록과 비교해 보면, 올해 장마는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많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2020년 전국 누적강수량 356.7㎜로,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1.8배 수준으로 많다. 충청권(평년 360.7㎜), 전라권(평년 347.1㎜)은 평년대비 2배 이상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됐고 경상권 또한 이번 장마철에 620.6㎜가 내려 (평년 337.3㎜)으로 두 배 가까이 많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의 기후학적 배경으로 평년(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높은 6월 지구 평균 기온, 7월에 기록된 사상 최고 기온(7일 17.24도) 등 지구 온난화 경향, 동태평양 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 및 서태평양 부근의 해수면 온도 상승 경향으로 인한 열과 수증기 유입 증가 등을 꼽았다.

 

폭염과 소나기가 다가온다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다음 주 초반까지는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장마가 끝났다고 뜨거운 날씨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상청은 장마철 이후에도 당분간 특보 수준의 소나기가 올 가능성도 있어 비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앞으로 계속 기온이 올라간다. 벌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체감온도는 더 뜨겁다. 높은 습도 때문에 대부분 지역에서 35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예정.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걸 의미한다. 당분간은 에어컨을 켜고 자야 한다.

폭염 속 횔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폭염에 이렇게 대처하자

매년 장마로 큰 피해를 입지만 폭염으로 이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폭염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기후 문제로 숨진 사람들 중 중 폭염 사망자는 거의 10%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 사망자의 절반이 최근 10년간 발생할 만큼 최근 들어와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이 급증했다고 한다.

 

폭염 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자.

 

1. 기상상황 확인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활동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수분 섭취

높은 기온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므로, 신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물 외에도 우유, 주스, 과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음료를 섭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알코올이나 고칼로리 음료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3. 의류 선택

폭염 기간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을 덮는 옷보다는 반팔 티셔츠, 반바지, 원피스 등이 적합하며,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여유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편안하다. 또 밝은 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4. 실내 환경 관리

집이나 사무실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설치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열사병과 열경련 같은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실내 환경을 가능한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를 유지하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적정 실내 온도는 26도 정도가 좋다.

 

5. 실외 활동 시기 조정

가장 더운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외출하여 더위를 피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6. 체온 낮추기

야외 활동 시 물이나 얼음으로 채운 스펀지를 이용하여 얼굴과 몸을 가볍게 문질러 식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물에 젖은 수건을 목이나 발에 감싸는 등의 방법으로 체온을 낮출 수 있다.

 

7. 식사 관리

폭염 기간에는 무거운 음식보다 가벼운 식사가 좋다. 상큼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은 완전히 이겨 먹는 것이 좋다.

 

8. 충분한 휴식

폭염에 노출될 때는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약품을 복용 중인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복용에 대한 조언을 받아야 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9. 사회적 지원

폭염 기간에는 취약한 계층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은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이들을 위한 돌봄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사회에서는 재난 대응 팀을 구성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글

벼락 맞을 확률이 높아진다, 양양 사고를 통해 본 낙뢰 예방 수칙

더위에 약한 반려견, 건강한 여름 나기 방법

린넨의 종류와 특징(장단점) 그리고 세탁 방법, 스타일링까지

여름엔 하바이아나스 플립플롭으로 셀럽이 되어보자, 단돈 2만 원이 가능

올 여름 모기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10가지

아침에 얼굴이 붓는 이유와 얼굴 부기 빼는 방법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구요? 갑자기 살이 찌는 이유 9가지

숲과 풍경을 거실로, 플랜테리어와 홈가드닝의 효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