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워더스푼(Sean Wotherspoon)은 그야말로 스니커즈 마니아이다. 2013년 신발을 좋아하는 23살 젊은이였던 그는 버지니아에 스니커즈 빈티지 숍인 ‘Round Two’를 만들고 2015년부터 스니커즈와 함께하는 그의 삶을 보여주기 위해 ‘Round Two The Show’라는 유튜브를 만들었다.
수많은 스니커즈에 열광하는 스니커헤드(Sneakerhead) 중 한 명이었던 그는 2017년 나이키는 에어 맥스 데이를 기념하여 ‘Vote Forward’라는 캠페인을 펼쳤는데 열두 명의 크리에이터를 초대하여 새로운 나이키 에어 맥스를 디자인할 기회를 주고, 투표를 통해 우승한 디자인을 정식 출시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쟁쟁한 디자이너들과의 경쟁 끝에 션 더스푼은 에어맥스 97과 에어맥스 1의 디자인을 결합한 레트로한 느낌의 스니커즈를 만들어 우승하게 된다.
그 후 션 워더스푼은 편집샵 아트모스와 일본의 아식스와 협업하여 젤-라이트 III을 내놓았다. 탈부착이 가능한 아식스의 로고, 파스텔 톤의 색깔의 조화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식스 ‘젤 라이트 3(GEL-LYTE III)’는 출시된 지 30년이 넘은 아식스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출시된 해인 90년 이후 지금까지 편안한 운동화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워더스푼은 슈퍼스타에 이어 다시 아디다스의 가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스니커즈를 내놓은다고 한다. 아디다스 삼선이 선명한 가젤은 패브릭으로 제작되었으며 물결 모양 마감을 만드는 전체 자수 패턴이 아름답다. 구찌와의 컬래버레이션 이후 가젤에서 적용하고 있는 고무 밑창을 특징으로 한다. 션워더스푼의 이 헴프 가젤(Hemp Gazelles)은 녹색과 크림색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2년의 스니커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인기를 누렸던 아디다스 가젤에 워더스푼의 개성이 가미된 이번 협업 모델의 프리미엄은 얼마가 될까? 구찌 가젤이 부담스럽다면 션워더스푼의 가젤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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