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책가방 고르기 프로젝트, 백팩은 아이가 원하는 걸로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 것은 부모로서 매우 기쁘고 흥분되는 일이다. 교복과 학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책가방을 고르는 것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아이와 함께 하루이틀 정도 서치해보았다.

사물함도 활용하지만 중학생에게는 대용량의 책가방이 필요하다

 

가방 브랜드가 왜 이렇게 많나 놀람!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있는 것도 놀랐고, 또 그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모델이 너무나 다양해서 당황스러웠지만 브랜드도 중요하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있는 것들로 범위를 좁히기로 했다.

 

1. 가격대는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로 책정

2. 컬러는 검은색이나 진한 남색 정도가 무리가 없을 듯

3. 학원 책까지 수납해야 하기에 대용량이어야 함

4. 무엇보다 성장기 아이들이니 몸에 무리가 가면 안 되기에 가방을 들었을 때 등과 어깨가 편안해야 할 것

5. 여러 포켓이 있어 물병 등을 편안하게 수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종합하여 네 가지 모델로~.

 

1. 노스페이스 빅샷(Big Shot)

노스페이스 빅샷

오리지널 빅샷 모델로 다양한 포켓과 전면에 수납 공간이 있어 이것저것 넣기 편하다. 가방 안쪽으로는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며 이 달려 있어 수납이 가능하고 튼튼한 멜빵과 견고한 등받이 지지대를 위한 스펀지 등판이 있어서 무거운 것들을 넣어도 어깨와 등판의 피로감이 덜하고 착용감이 우수하다. 옆면의 메쉬 포켓은 물병 등을 수납할 수도 있다. 이동시 안쪽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사이드 웨빙이 있다. 또 앞판 웨딩에 안전등을 끼울 수 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할 때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소재의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했다고 한다.

 

 2. 잔스포츠 엔보이 DESERT BEIGE

잔스포츠 엔보이

잔스포츠는 296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가방 브랜드인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부모세대들도 대학 시절에 잔스포츠를 애용했던 기억이 있어 너무나 익숙하다. 대표적인 모델로 빅스튜던트가 있지만 엔보이를 강추함. 일상 생활에 필요한 디바이스와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고 33L로 대형 사이즈여서 수납공간이 깊고 넓다. 또 내부에 별도의 슬리브가 있어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다양한 포켓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S 커브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편하다. 컬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검은색이 싫다면 베이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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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엄브로 댄커 백팩 

엄브로 댄커

백화점에서 실제로 봤을 때 포켓 등을 탈부착할 수 있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34L 대용량으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여행용으로도 좋다. 슬링백과 백팩의 결합으로 2Way 활용이 가능하며 분리된 공간을 제공하여 17인치 노트북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처짐 방지 패드가 있어 어깨에 실리는 무게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가방 안쪽으로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용도에 맞게 여러 물건들을 정돈하여 수납할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는 몰드형 등판을 적용하였다. 가격은 앞의 두 제품이 10만 원대 초반이었다면 댄커 백팩은 15-16만 원으로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내구성은 그 어떤 제품보다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4. 뉴애라 케리어 백팩

뉴에라 케리어

뉴에라의 새로운 버전 가방으로 35L 대용량이며 쿠션이 들어간 이너 포켓, 500ml의 병을 보관을 수 있는 사이드 포켓이 달려있다. 가방 내부 사이즈에 따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어 가방의 흔들림을 방지하여 준다. 가슴 버클이 있어 가방이 벗겨지지 않도록 편하게 잡아주며, 등판은 매시 소재로 통풍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보조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달 수 있는 D링이 달려 있어 편하다. 튼튼한 소재로 제작되어 있어 내구성은 월등하나 가격이 18만 원  정도로 다른 제품들보다 고가이다.

 

아이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즐겁게 가방을 골랐다. 모두 다 좋은 제품이기에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생각.  아이가 고른 가방은? 모두다 각자의 취향이 있으니 아이들에게 판단을 맡기는 것이 좋을 듯싶다. 엄마, 아빠가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들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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