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엔 특히 시원한 스무디나 생과일주스를 만들기 위해 블렌더를 많이 사용한다. 작동원리에 따라 블렌더와 착즙기 등을 분류해 보고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자. 그리고 현재 집에서 사용 중인 바이타믹스 브렌더를 소개해 볼까 한다.
재료를 분쇄하거나 섞어주는 용도의 가전제품을 주로 블렌더라고 부르는데, 재료를 다루는 방식에 따라 블렌더, 분쇄기, 착즙기 3가지로 구분된다. 칼날로 갈아주는 것은 블랜더라고 부르고 압력으로 수분을 짜내는 것은 착즙기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믹서기(mixer)는 블렌더(blender)를 다르게 표현한 말로, 실제로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통상적으로 모터의 회전수가 15,000 rpm 이상인 제품을 초고속블렌더, 그 이하의 제품을 저속 블렌더(믹서기)로 구분한다. 이 외에도 칼날이 스틱에 붙어 손으로 쥐고 사용하는 제품은 핸드블렌더로 구분한다. 더 빠르게, 세게 갈리는 초고속블렌더는 입자가 매우 작고 곱게 갈리는 반면, 믹서기는 상대적으로 모터의 속도가 느리고 약해 입자가 크게 갈려진다. 분쇄기는 블렌더와 비슷하지만 주로 커피나 곡물, 건어물 등 마른 재료를 분쇄하는 데 더 적합합니다. 분쇄기는 단단한 마른 재료들을 다루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보다 흠집이 덜 생기는 단단한 금속 소재로 되어있다.
바이타믹스 A3500i 간단 리뷰
집에서 5년째 바이타믹스 A3500i 블렌더를 사용하고 있다. 주로 생과일 스무디와 ABC주스를 만들 때 사용한다. 그리고 컨테이너 보다 작은 블렌딩 컵이나 보울로 갈아 끼고 마늘이나 견과류를 갈 때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점은 강력한 모터로 모든 재료가 잘 갈린다는 점이다. 정말 기본에 충실한 블렌더이다. 얼음, 견과류 등 딱딱한 것도 엄청난 힘으로 무리없이 갈아 낸다. 그리고 스무디도 간단한 작동으로 시원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스타벅스처럼. 아, 실제로 스타벅스에서도 바이타믹스를 사용한다. 5년 동안 한번 컨테이너가 작동이 안 돼 AS를 받았다. 물론 무료로. 모터는 10년 보장이라고 하는데 워낙 강력해서 고장이 날까 모르겠다. 단 작동 시에 소리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블렌더는 날카로운 칼날이 돌아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데 컨테이너(재료를 넣는 플라스틱 상단 용기)에 뚜껑이 닫히지 않거나, 컨터이너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안전장치가 모터를 작동을 시작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작동 중간에 뚜껑이 열릴 경우 2초 내애 칼날이 멈춘다.
참고로 바이타믹스(Vita-Mix Corporatio)은 1921년 윌리엄 버나드William Barnard가 Barnard Sales Company로 설립한 회사다. 1937년에 Barnard는 무역 박람회에서 블렌더를 보고 자신만의 변형 제품을 소개하여 Vita-Mix라는 더 튼튼하고 믿을 수 있는 블렌더를 만들었다고 한다. Vita-Mix라는 이름은 "생명"을 뜻하는 라틴어 "vit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66년에 Vita-Mix Corporation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바이타믹스 A3500i는 다른 모델과 다르게 간단하지만 디지털 터치 스크린이 있다는 점이다. 요즘 나오는 전자 제품처럼 기능이 많은 것은 아니다. 사실 여러 가지 기능들이 들어가 있더라도 실제로 사용하는 기능은 몇 가지 되지 않으니 다섯 개 아이콘이라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자동세척기능은 정말 중요하다. 블렌더를 쓰고 난 다음 세척하려면 칼날 때문에 위험하게 마련인데 바이타믹스 A300i는 자동세척 기능이 있어 물과 세제만 넣고 세 번 정도 세척기능을 반복하면 깨끗이 닦아낼 수 있다.
스무디
스무디 아이콘을 누로고 물, 얼음, 과일 등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른다. 50초 동안 스무디가 블렌딩 된다. 두 번 정도 반복하면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찬 디저트)
디저트 아이콘을 터치하고 얼음, 냉동과일 등을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른다. 55초 동안 자동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역시 두세 번 반복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수프
수프 아이콘을 터치한 후 재료를 넣고 시작버튼을 누리면 칼날의 마찰열로 5분 45초 동안 자동으로 수프가 완성된다. 아기들 이유식 만들 때 유용할 듯싶다.
딥 앤 스프레드
딥 앤 스프레드 아이콘을 터치한 후 적정량의 물과 재료를 넣고 시작 버튼을 누른다. 1분 동안 자동으로 스프레드가 완성된다. 땅콩과 마요네즈를 넣고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만족했다.
자동세척모드
자동 세척 기능을 터치한 후 적정량의 물과 세제를 넣고 시작 버튼을 눌러주세요 35초 동안 자동으로 용기가 세척된다. 스무디를 만들었을 경우 세재를 넣고 서너 번 반복하면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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