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닫혀갔던 비행길이 열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된 분위기이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도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늘어나고 있는데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는 짧은 여행도 좋지만 5월과 추석 연휴를 노리는 얼리버드 여행객들이 예약을 시작했다.
앞으로 '황금연휴' 기회는 두 번 찾아오는데 먼저 노동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대체공휴일까지 5월엔 총 3번의 평일 휴일이 있는데 이 사흘 모두 월요일 또는 금요일이라 주말과 붙어 있다. 사흘의 연휴를 즐길 수도 있고, 여기에 하루나 이틀 연차를 붙여서 쓰면 더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9월 추석의 공식적인 연휴 기간은 9월 28일(목)부터 10월 1일(일)까지로 4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앞뒤로 연차를 활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런데 하루를 건너뛰면 10월 3일이 개천절이라 또 공휴일이어서 10월 2일 하루 연차를 내면 총 6일의 연휴가 완성된다. 미리 계획을 짜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수목금 연차를 내면 그다음 주말까지 총 12일간의 장기 휴가가 만들어집니다. 더 욕심을 내 추석 연휴 전 추석 연휴 전 연차 3일을 내면 9월 25일 ~ 27일 월화수 연차를 내면 추석 전주말 2일 9월 23일부터 24일 토일까지 연결시켜 최장 17일 연휴를 보낼 수 있다.
1. 추석 연휴 전 주말 2일: 9월 23일(토) ~ 24일(일)
2.추석 연휴 전 연차 3일: 9월 25일(월) ~ 27일(수)
3. 추석 공휴일 4일: 9월 28일(목) ~ 10월 1일(일)
4. 개천절 전날 연차 1일: 10월 2일(월)
5. 천절 공휴일 1일: 10월 3일(화)
6. 개천절 이후 연차 3일: 10월 4일(수) ~ 6일(금)
7. 주말 2일: 10월 7일(토)~ 8일(일)
8. 한글날 공휴일 1일: 10월 9일 (월)
추석 연휴가 6개월 넘게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해외여행 예약은 뜨거운 분위기다. 이렇다 보니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나투어가 2023년 추석 연휴 기간을 9월 21일~30일까지 출발하는 일정으로 기획여행상품 예약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항공권과 호텔 등은 제외한 결과로, 유럽이 45%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 내 선호 지역은 서유럽(43%), 스페인(21%), 동유럽(18%) 순이었다. 출발일별로 보면 연휴 첫날인 28일 출발이 28%, 연휴 전 날인 27일이 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휴 둘째 날인 29일도 14%다. 서둘러 예약에 나선 얼리버드 고객들이 많아 이 기간 하나투어가 준비한 유럽 상품은 약 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미 일부 상품은 조기 마감됐고, 80여 개의 상품도 출발을 확정한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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