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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

홈가드닝, 몬스테라의 모든 것(특징, 종류, 키우는 방법 등)

by 코즈모코즈모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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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Monstera deliciosa 몬스테라 델리키오사)는 천남성과의 반덩굴성 식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매우 크며, 구멍이 뚫린 것과 갈라진 것이 있으며, 젖빛의 무늬가 있는 종류도 있다. 약 20여 종의 큰 목본 덩굴식물인 몬스테라는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고 성숙한 것은 둥글며 지름 1m 정도이다. 잎의 길이는 2~15m이며 길게는 20m까지 자란다. 잎의 모양은 다소 깃처럼 갈라지고, 군데군데 구멍이 파여 있어 폭우와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발달하였으며, 밑에 달린 잎에 광선이 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80~90년대쯤에 잠깐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학교나 호텔, 백화점 광장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생명력이 강해 관리를 제대로 안 하는 경우 못 생긴 모양으로 웃자라거나 너저분해져서 사람들이 점점 기피하게 되자 점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화원에서도 재고로 떠안고 있기에는 너무 부피는 크고 처치곤란이라 폐기처분해야 했던 식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플렌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붐이 일어나며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잎이 커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심지어는 색이 특이 특이한 잎은 수십, 수백만 원에 거래되며 재테크의 수단으로 유행하기도 한다. 가격이 비쌀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유행과 맞물려 천정부지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관심이 줄어들며 서서히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1. 종류

-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몬스테라델리시오사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보통 흔하게 '몬스테라'라고 했을 때 델리시오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자라는 시기에 들어서면 금세 커다란 호랑이 같은 얼굴의 잎을 뽑아 올리는데 잎이 정말 매우 크다는 게 눈에 띄는 점이다. 잎과 줄기가 만나는 부분의 하트모양의 잎 궁둥이 부분이 깊게 파여있다면 델리시오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 무늬 몬스테라

무늬몬스테[라
무늬 몬스테라

타이 컨스틸레이션이라고도 하는 종류이며 델리시오사를 조직 배양을 한 것으로 알보에 비해 대량으로 풀려서 가격이 싼 편이다. 별자리같이 점박이 무늬가 나고 잎의 무늬 색도 약간 누런색이라 알보와 구분은 쉽다. 보르시지나의 무늬종인 알보와는 비슷한 듯 다른 잎의 모양과 색깔, 무늬를 가진다. 무늬 몬스테라는 델리시오사 종으로 특유의 줄기 윗부분에 프릴이 선명합니다. 알보의 경우 보르시지아나 종이기 때문에 프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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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몬스테라-보르시지아나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델리시오사의 왜성형 변이의 유통명. 다만, 학계에서는 아종도, 품종도 아닌 그냥 같은 종이라고 못 박았다. 델리시오사와 유전적으로 완벽히 동일하며 환경에 의해 형태의 변화를 보인 것이라는 것이다. 계통분류학에서는 명백히 아종이나 변종 취급도 하지 않지만 원예계에서는 아직도 둘을 구분한다. 리시오사가 약간 땅을 더 기어가고 묵직하게 좌우로 넓게 퍼지는 듯한 느낌이라면 보르시지아나는 세로방향으로 성장하며 키다리같은 느낌이 있다. 
 
 

- 몬스테라 알보

몬스테라알보
몬스테라 알보

일반적으로 알보라고 부르는 변종은 위에서 언급한 보르시지아나 형태를 띠며 잎이 완전한 하얀색 무늬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선처럼 그은 듯한 무늬가 특징이다. 특이하고 신비로운 외관으로 일반 몬스테라에 비해서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매우 훨씬 더 비싼 편이다. 
 
 

- 몬스테라 아단소니 

몬스테라-아단소니
몬스테라 아단소니

해외에선 타원형의 잎에 구멍이 난 모습이 스위스 치즈를 닮았다고 해서 스위스 치즈 식물 Swiss Cheese Plnat이라고도 불린다. 아단소니는 모든 잎에 구멍이 나있지만 다른 몬스테라 종들은 새로운 잎이 나올수록 점점 구멍이 많이 뚫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야생에서 잎이 점점 위로 올라가며 자랄수록 강한 바람이나 비에 잎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져서 그런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늬가 있는 아단소니도 있다. 아단소니는 크기가 아담해서 자리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몬스테라 카스테니안 

몬스테라-카스테니안
몬스테라 카스테니안

잎사귀는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올록볼록 구겨진 듯한 독특한 질감을 가지고 있고 구멍이 없다. 올록볼록한 엠보싱이 있다. 나무를 타고 오르며 상당히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집에서 키운다면 지지봉을 세우고 키우는 것이 좋다. 또 늘어지듯 자라기 때문에 많이 자라면 멋스럽게 늘어뜨려 키울 수도 있다.
 
 

- 몬스테라 두비아 

몬스테라-두비아
몬스테라 두비아

나무를 기어오르며 잎이 지지대 표면에 찰싹 달라붙어 자라는 특징이 있다. 어린잎은 하트 모양이며 연녹색과 진녹색의 반점이 있다. 두비아는 완전한 성체가 되었을 때 잎이 갈라지고 구멍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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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테라 스탠들리아나 

몬스테라-스탠들리아나
몬스테라 스탠들리아나

짙은 녹색의 윤기 나는 달걀형의 잎이 싱그러운 식물이다. 레몬 빛의 무늬가 나오면 한층 더 싱그러워진다. 스탠들리아나는 무늬가 나타나는 형태가 다양해 '단 하나뿐인 식물'을 키우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그 생김새와 특성이 필로덴드론과 비슷해서 '필로덴드론 위시본'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엄연한 몬스테라이다. 몬스테라 스탠들리아나는 레몬빛의 무늬가 많을수록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한다. 식물체에는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히메 몬스테라 (미니 몬스테라)

히메몬스테라
히메 몬스테라

히메몬스테라는 몬스테라를 닮은 작은 잎을 가지고 있어 '미니 몬스테라' 혹은 공주를 뜻하는 일본어인 히메를 붙여 '히메 몬스테라'라고 불리는 식물이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히메 몬스테라는 몬스테라와 다른 종류이다. 몬스테라는 새 잎은 찢어져 있지 않고 자랄수록 그 잎이 찢어지지만, 히메 몬스테라는 어린 새 잎도 찢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키우기 

어느 정도 건조해도 잘 살고, 어느 정도 과습해도 잘 산다. 난이도가 쉽다. 초반에는 스킨답서스처럼 구멍 없는 잎이 나오지만 점점 새 잎이 나면서 구멍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아예 찢어진 잎이 나온다. 이는 잎이 근 1m에 다다를 정도로 크다 보니 바람에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덩굴이다 보니 다른 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아래에 있는 자신의 잎들에게 빛을 나눠주기 위해 나중에 나오는 잎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다.
 

배수가 좋은 흙에 심어주고 금방금방 자라기 때문에 화분 크기는 넉넉하게 잡아주는 게 좋다. 화분 크기가 작으면 제대로 성장을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넉넉한 화분에 심어주되, 어느 정도 이상 자라나면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잎과 줄기가 있는 흙 윗부분이 작더라도 뿌리가 마구 자라나니 화분이 넉넉하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여느 관엽이 다 그렇듯 물부족보다는 과습이 훨씬 위험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겉 흙이 손가락 1~2마디 정도 말랐을 때 화분 물구멍 아래로 물이 줄줄 새어 나올 정도로 흠뻑 주면 된다. 여름에는 젖은 천으로 잎을 닦아주거나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 거의 검지손가락 하나 정도 마를 정도로 물 주기를 늦춰도 된다.
 
온도는 16~20도가 적당하다. 최저 월동 온도는 15도이다. 16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둔화된다. 반음지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냥 직사광선에서 잎이 탈 뿐이다. 직사광선만 피해 최대한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통풍이 잘 안 되거나 건조한 환경에선 벌레가 생기기 쉽다. 잎이 너무 커지면 잎자루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꺾여 잎이 고개를 푹 숙이는데 칼슘성분 비료를 적정량 투여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몬스테라는 흙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공중뿌리가 있는 줄기를 소독한 가위로 잘라서 물에 꽂아주고 3~4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새로운 뿌리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갈이를 할 때는 흙에 상관없이 배수가 잘 되도록 심어준다. 키우다 보면 줄기에서 공중뿌리가 자라는데 보기 싫으면 잘라도 되지만 자르면 성장이 더뎌진다. 큰 화분으로 옮겨 흙 속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유도해 주면 영양분을 흡수해서 잘 자랄 수 있다. 공중뿌리(기근)를 그대로 두면 화분 밖으로 길게 늘어지게 되는데 신경이 쓰인다면 많이 길어지기 전에 화분 속으로 들어가게 유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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