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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

냉장고에서 꺼내야 되는 음식들, 이제부터 상온에서 보관하자!

by 코즈모코즈모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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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은 마트에 한 번 가서 장을 보게 되면 시간이 들기 때문에 많은 식재료들을 한꺼번에 사게 된다. 이렇게 장 본 식품들은 대개 냉장고로 직행하게 된다. 식품을 냉장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냉장보관하면 오히려 맛이 변하거나 상하는 식품이 있다. 식품의 영양소나 보관기간이 줄어드는 것들도 있다. 또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음에도 냉장고의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들도 있다. 우리의 냉장고에 아래의 음식들이 있다면 꺼내어 실온에 보관하도록 하자.

냉장보관된식재료들
냉장보관 된 식재료들

1. 피클

피자나 치킨 배달 시 함께 온 피클이 남게 되면 대부분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점점 그 수가 많아져서 제법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피클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냉장고 안에 둘 필요가 없다.

 

2.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보관하면 세포벽이 손상돼 껍질이 까맣게 변하고 물러지기 쉽다. 또, 바나나의 단맛도 함께 손실돼 맛이 없어진다.

 

3. 토마토

토마토를 냉장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세포막이 손상돼 쭈글쭈글해진다. 심할 경우, 토마토 표면이 움푹 파이고 물렁물렁해진다. 냉장 온도에서는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토마토는 빛이 안 드는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4. 캐첩

케첩에는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산뿐만 아니라 장기 보관을 위한 방부제가 들어 있어 실온에 일 년 이상 두어도 괜찮다. 심지어 케첩을 상온에 꺼내놓은 상태에서 여러 날을 둬도 큰 변화가 없어 뚜껑을 개봉하여 사용한 이후에도 실온에 보관해도 된다.

 

5. 고추장, 된장

부피도 상당히 큰 편인데, 상온에 보관하면 상하게 될까 두려워 불안한 마음에 냉장고 안에 두기도 한다. 앞에서 말한 피클처럼 상온에 두고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만약 윗부분에 하얀 곰팡이가 생겼다면, 살짝 걷어내시고 사용하면 된다.

 

6. 땅콩버터

잼은 냉장고 안에 두나 실온에 두나 질감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땅콩버터와 초코 스프레드(누텔라 등)는 냉장고에 두면 딱딱하고 건조해서 빵에 발라지지가 않기 때문에 실온 또는 찬장 안 등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후숙 과정을 거쳐 섭취하는 아보카도는 냉장고에 넣으면 숙성이 지연된다. 따라서 아보카도는 가급적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껍질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뿌리고 랩에 싸 보관하면 된다.

냉장보관된 과일과 채소들,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많다.

7. 양파, 마늘

양파와 마늘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지고 곰팡이가 잘 생긴다. 냉장고 안의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파와 마늘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단, 껍질을 벗기고 썰어둔 상태라면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냉장 보관해야 한다.

 

8. 감자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이 변하고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증가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을 고온(섭씨 120도 이상)에서 가열할 때 생기는 물질이다. 그런데 감자를 섭씨 4도 정도인 냉장실에 보관하면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당분이 증가한다. 이렇듯 녹말이 당분으로 빠르게 변하면 감자가 맛이 없어진다. 감자는 검은 봉지나 신문지, 상자 등에 넣어 빛을 차단해 보관해야 한다. 빛이 드는 곳에 보관하면 감자에 싹이 나고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소인 솔라닌이 합성되기 때문이다. 보관 장소의 온도는 섭씨 7~10도가 적당하다.

 

9. 빵, 떡

빵이나 떡은 냉장고에 넣으면 쉽게 말라 맛과 식감이 떨어진다. 빵과 떡 속 전분이 수분을 머금은 부드러운 상태였다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수분감이 사라져 딱딱하고 뻣뻣해진다. 빵과 떡은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한 뒤 빠른 시일 내로 먹어야 처음의 맛이 유지된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 경우, 냉동실에 보관하고 먹기 전 가열해 먹으면 된다.

 

10. 키위, 살구, 망고, 복숭아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더 많아지는데 냉장고에 넣게 되면 차가운 공기로 인하여 숙성 과정이 중지된다. 또한, 차가운 온도가 과실벽의 세포막을 분해하여 금방 상하기 쉽다.

 

11. 파프리카, 고추

파프리카를 냉장고에 두면, 빨강, 노랑, 주황, 초록 등 색깔이 연해진다.. 고추 또한 마찬가지다. 파프리카와 고추는 습하지 않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12. 오이, 당근

당연하게 냉장고 안에 넣어둬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차가운 온도는 오이의 부패를 가속화해서 껍질 부분에 하얀 곰팡이가 피어나면서 물러지게 만든다. 습하지 않고 시원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당근도 같은 이유로, 습하지 않고 직사광선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면 좋다.

 

13. 수박, 멜론

수박이나 멜론은 실온에 보관하면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자른 수박이나 멜론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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