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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vs아이폰, IOS와 안드로이드의 차이와 장단점 총정리

by 코즈모코즈모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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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애플이 iOS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스마트 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을 다국적 기업과 함께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 드로이드(Android)는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과 향상된 기 능들을 갖춘 진보된 모바일 운영체제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드로이드vsIOS
안드로이드 VS IOS

Apple의 아이폰의 등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대중화가 시작되었지만, 그보다 더 후발주자인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를 무기로 Apple을 제외한 다른 하드웨어 회사를 공략,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그와 함께 기존 블랙베리와 윈도우, 심비안은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된다. Windows 기반 OS의 태생적 한계는 라이브러리 기반 운영체제라는 점인데 사용될 메모리 최댓값을 이미 불러온 라이브러리를 공유하는 것으로 최소화시키는 구조지만 기본 메모리 요구치가 높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의 퍼포먼스가 제한되는 것이 많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OS로 살펴볼 때 안드로이드가 약 70%, iOS 30%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주로 만드는 Apple에 비해, 안드로이드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단말기가 많아 제3세계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안드로이드 OS의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 갤럭시를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73.64%의 점유율로 안드로이드가 우세하다. 그러나 iOS 점유율도 26.01%로 낮은 편이 아니며 상당히 약진하고 있다. 일본은 아예 iPhone의 왕국이라고 부를 정도로 iOS가 모바일 시장을 말 그대로 지배하고 있는데 현재 현재 대략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자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OS가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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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의 모바일 운영체계는 서로를 치열하게 견제하며 점점 진보하고 있으며 또 두 체계를 각각 양분하고 있는 갤럭시와 아이폰도 역시 눈부시게 기술력이 발전하고 있다. 간단히 두 체계의 차이점을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두 OS의 가장 큰 차이는 시스템의 개방성이다. 애플은 제한적이며 폐쇄적이다. 모든 콘텐츠는 애플이 지원하는 특정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개발자는 애플이 구현해 놓은 기능을 이용해 콘텐츠를 생산해야만 한다. 제한적이고 폐쇄적인 애플의 특성은 그만큼 제어와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반면 Android 운영체제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운영되기에 앱을 만들기까지의 제약사항이 iOS보다 적은 편이다. 사용자 역시 외부 앱 설치도 가능하고 취향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의 UI 차이 중 가장 큰 것은 당연 내비게이션 바에 있는데 iOS는 하단에 뒤로 가기 버튼이 없기 때문에 왼쪽 상단에 뒤로 가기 버튼을 넣는다. 안드로이드는 하단에 back버튼이 있기 때문에 굳이 상단에 back버튼을 넣지 않는 방향으로 디자인된다. 해상도는 iOS는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애플 디바이스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상도가 고정되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제조사별로 디바이스와 스펙이 다르므로 수십 가지의 레이아웃을 고려해 해상도를 조정해야 한다. iOS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서체는 San Francisco와 산돌 고딕 네오 1이며, 안드로이드는 Roboto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갤럭시는 삼성고딕, LG는 LG 스마트체를 사용한다. 안드로이드는 iOS와 달리 커스텀 서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의도한 사용성 유지를 위해 사용자가 OS에서 사용하는 서체가 적용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IOS는 새로운 업데이트 또는 패치를 공개하면 지원 대상인 모든 스마트폰에 한꺼번에 업데이트가 제공된다. 아이폰은 모든 것이 애플의 통제 하에 있지만 구글은 기본 운영체제와 일부 프로그램을 하드웨어 제조사에 제공하고 업그레이드와 패치는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제공한다. 애플의 경우 앱이 어떤 환경에서 구동될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과 개발이 상대적으로 쉽고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에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한 업데이트에 신경 쓸 수 있다.
 
각각의 운영체계는 이처럼 근본적인 차이점으로 인해 서로 다른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게 된다. 어떤 OS를 선택하느냐는 기기 선택의 문제로 이어진다. 사람들은 대개 갤럭시와 아이폰 중 무얼 선택하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다. 

애플의-제품군들
애플의 제품군들

아이폰을 구입하는 것은 아이폰만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 생태계의 일부를 구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위치가 아이폰과 연동되도록 만들어지긴 했지만 맥북, 아이패드와도 쉽게 공유가 가능하다. iOS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빠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애플은 약 5년간의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폰아레나는 아이폰 사용자는 항상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안드로이드는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후에야 첫 업데이트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자사의 운영체제에 맞는 몇 개의 장치만을 생산하기 때문에, 앱스토어의 대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에 완벽하게 최적화된다. 폰아레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애플 앱스토어보다 더 많은 앱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앱이 출시될 때 iOS용이 먼저 개발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안드로이드폰이 페이스타임이나 아이메시지에 대한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두 앱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통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를 들어, 이미 온라인 메시지 서비스 역할을 하는 문자 메시지 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신저나 왓츠앱이 실제로 필요하지 않다. 또한 페이스타임 그 자체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영상통화를 하고 싶을 때, 전용 버튼을 누르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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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은 여러 회사에서 출시하기 때문에 제조 업체 간에 경쟁이 눈에 띄는 새 기능으로 표출된다. 아이폰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기능들을 접할 수 있다. 만약 새로운 디자인이나 기능에 싫증이 나서 동일한 홈 스크린을 보고 싶지 않다면 런처를 활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홈 스크린의 모양과 느낌을 변경할 수 있고, 앱 아이콘의 크기부터 간격, 모양(정사각형, 동그라미나 둥근 모서리)까지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실행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특정 아이콘 테마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iOS폰보다 저렴하다. 이는 애플이 플래그십폰을 주력 판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폰이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가격이다.

삼성-갤럭시-제품들의-다양한-디자인
삼성 갤럭시 제품들의 다양한 디자인

안드로이드폰은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애플은 날렵하고 고급스럽긴 하지만, 매우 비슷한 디자인에서 선택해야 한다. 화면이 회전하거나 접히는 휴대폰은 아직까지 안드로이드폰에서만 나오고 있다.
 
아이폰이 USB-C 타입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결점으로 지적된다. 안드로이드폰은 USB-C 타입을 지원한다. 심지어 맥북과 아이패드도 USB-C 타입을 지원하지만, 아이폰은 여전히 라이트닝으로 충전해야 한다. USB-C 타입은 급속 충전에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일을 전송하는 동안 놀라운 속도를 낼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애플 앱스토어에 없는 다양한 앱들이 있다. 이것은 애플이 앱에 대해 엄격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안이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엄격한 기준 때문에 일부 소규모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앱을 출시하는 것을 단념하게 만든다. 
 
안드로이드에는 견고한 파일 관리 시스템이 있다. 아이폰도 몇 년 전에 파일 관리자와 유사한 것을 적용했지만, 아직 기능이 미약하다. 아이폰에서 모든 종류의 파일을 적절하게 전송하려면 여전히 아이튠즈 같은 것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는 모든 종류의 파일 형식을 허용하지만, 아이폰은 이미지와 비디오만 전송 가능하다.
 
최근 한 IT 콘퍼런스에서 한 기자가 애플 CEO인 팀 쿡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안드로이드폰을 쓰는 어머니가 내 아이폰으로 사진, 동영상을 보내기 힘들어하신다”며 왜 애플은 메신저에서 업계 표준을 따르지 않느냐고 물은 거다. 이 질문에 팀 쿡은 짧게 답했다. “어머니께 아이폰을 사드리세요.”
 
팀 쿡의 대답을 통해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이 계속될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애플 기기와는 초록으로 뜨고 기능이 제한되는 걸 두고 “이제는 애플이 메시징을 고칠 때가 됐다”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그런 압력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넘어오게 하는 좋은 유인책인데, 텍스트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런 유인책을 포기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팀국의 대답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애플의 고집은 여러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시장점유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아이폰은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가 압도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이미지 전략이 적어도 미국에서는 적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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