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인 사람들의 데일리 루틴, 루틴은 성공의 열쇠일까

루틴은 별 게 아니다. 그저 매일 하는 규칙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을 말한다. 누군가는 틀에 박힌 삶을 산다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다 자기만의 루틴을 갖고 있다. 어쩌면 반복은 지루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반복 속에서 효율성을 찾는다. 루틴을 따르면 매시간마다 해야 할 일이 있기에 고민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창의적이며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의 하루를 최대한 생산적으로 보내기 위해 아침 루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루의 루틴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루 긍정적인 루틴이 대부분이다. 일찍 기상, 운동, 긍정적 사고, 건강한 식사 등,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늦은 취침과 기상, 무절제한 게임 습관, 운동 부족 등 규칙적인 삶을 방해하는 루틴을 가지고 살아간다. 성공한 사람들의 데일리 루틴을 살펴보며 긍정적인 습관을 길러보자.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새벽 5시에 일어나 한두 잔의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 그런 다음 강의 준비를 하고 글을 썼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강의한 후 점심을 먹고 산책했다. 집에 돌아와 오후 1시까지 글을 썼다. 친구를 만나고 저녁을 먹고 다시 산책한 뒤에는 밤 10시에 잠들기까지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이런 생활을 40년 동안 반복했다.

매일 아침 콜라를 마시는 워런 버핏

워런 버핏은 매일 아침 6시 45분에 일어나 코카콜라를 마신다. 맥도날드에 들러 아침을 먹고 9시 30분에 회사에 도착한다. 오후 5시에 퇴근한 후 밤 10시 45분에는 꼭 잠자리에 든다. 루틴이 방해받지 않도록 버핏은 거의 약속을 잡지 않았다.

 

애플 CEO팀 쿡 는오전 3시 45분 기상하여 1시간 정도 700~800여 개의 이메일 체크하고 이메일 확인이 끝나면 헬스장에서 30분 운동한다. 계란, 칠면조 베이컨, 시리얼로 이루어진 아침 식사를 한 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다. 그 후 사무실 출근 (약 8~9시 사이). 퇴근은 다른 직원들보다 늦게 하는 편이며, 오후 8시 45분경 취침. 주말에 쉴 때는 자전거 타기와 등산으로 시간을 보낸다.

 

구글 CEO  다 피차이는 오전 6시 30분에서 7시 사이에 일어나 월스트리트저널을 종이 신문으로 읽고, 온라인으로 뉴욕 타임스 읽는다. 채식주의자라 아침 식사는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오믈렛과 토스트를 먹으며, 커피보다는 차를 즐겨 마신다. 업무 중에는 해결책 찾거나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할 때 산책을 하고 저녁에는 아침에 하지 않은 운동을 한다. 취미는 크리켓과 축구이며 아이들을 직접 재우겠다며 스스로와 약속했기 때문에 퇴근 후에 집에서는 일하지 않는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기상 시간은 오전 8시,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페이스북 확인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3번 정도, 주로 달리기를 한다. 가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기도 한다.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서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음(회색 티셔츠에 청바지)

5분단위로 일정을 계획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6 시간정도 취침 후 오전 7시에 기상 후 샤워를 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준 뒤 출근한다. 머스크는 5분 단위로 하루 일정을 짜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 때까지의 모든 시간이 이미 계획되어 있다.

 

아마존 CEO인 제프 베이조스의 경우에는 조금 독특한 기상 루틴을 갖고 있다. 그는 알람시계를 사용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그만의 독특한 철학이 있다. 이유는 ‘몸이 알아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몸이 일어날 준비가 됐을 때 자연히 잠에서 깨어나도록 둬야 한다는 것이 그만의 기상 철학이다. 일어난 후에는 신문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가족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가능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너무 이른 시간에는 업무 회의를 잡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주 빌 게이츠는 오전 7시에 기상하여 매일 아침 한 시간가량 유산소 운동을 한다. 운동 후에는 뉴욕타임스, 월스티리트 저널을 정독하고 머스크와 마친가지로 5분 간격으로 짜여진 스케줄을 진행한다.

청바지와 터틀넥을 입은 스티브 잡스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오전 6시 기상 후 명상의 시간을 보냈다. ”살아있는 날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오늘 내가 계획했던 일을 그대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검은 터틀넥과 청바지를 즐겨 입었는데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전 영국 총리 윈스터처칠은 아침 7시 30분에 기상하여 침대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신문을 읽고 비서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오전 11시에 샤워와 산책 후 위스키를 마시며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 1시 점심식사 후 오후 3시까지 식사를 하고 휴식을 한 후 오후 5시에는 30분간 낮잠을 잔다.

매일 달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무라카미 하루키

세계적인 대문호들은 어떤 루틴을 가지고 있었을까. 빅토르 위고는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매일 차가운 얼음물로 샤워하고 이발했다. 레프 톨스토이는 60년 동안 꾸준히 일기를 썼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500 단어씩 썼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쓰기, 달리기와 수영, 독서와 음악 감상을 차례로 한 뒤 밤 9시에 잠자리에 드는 일과를 반복했다. 스티븐 킹은 아침 8시가 되면 항상 같은 책상에 앉아 같은 음악을 틀고 글을 쓸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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