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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행복보고서, 우리나라는 몇 번째로 행복할까?

by 코즈모코즈모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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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세계행복의 날을 맞아 <2023 세계행복보고서>가 발표됐다. 세계행복보고서의 행복순위는 각 나라별 10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행복 수준이 0~10까지 11단계의 사다리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점수로 표시) 집계한 후 최근 3년 평균치를 기준 삼아 행복 수준을 정한다.

 

유엔-산하-자문기구-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유엔(UN)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홈페이지

 

주관적인 행복의 측정을 계량화하고 이를 국가 발전의 한 기준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은 히말라야의 작고 가난한 나라 부탄에서 비롯됐다. 부탄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000달러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최하위권이고 평균적인 교육 수준도 매우 낮다. 그런데 이 나라 국민들의 행복 지수는 과거 한때 세계 1위였다. 1990년대 들어 경제 위기가 세계 여러 나라로 도미노처럼 확산되자 물질적 풍요 수준에 상관없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부탄의 국가 철학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2013년 유엔은 ‘한 국가의 성공을 판단하는 잣대가 그 나라 국민의 행복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날을 기념해 3월 20일을 ‘세계 행복의 날’로 지정했고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가 세계행복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3-세계행복보고서-행복순위-1위
2023 세계행복보고서 행복순위 1위 - 20위 국가, 출처 worldhappiness.report Home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핀란드가 7.804점으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덴마크(7.586점)와 아이슬란드(7.530)가 2,3위이다.  또 스웨덴(7.395점), 노르웨이(7.315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노르딕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스라엘은 지난해보다 5계단이나 상승해 4위를 차지한 것이 눈에 띄고, 리투아니아가 20위에 랭크된 것도 주목할만하다. 리투아니아는 2017년 52위를 차지했는데, 지난 6년간 순위가 상승해 올해는 20위권에 진입하는 약진을 보여주었다. 남미의 행복한 나라, 코스타리카(6.609점)는 올해도 남미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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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6.587점, 25위), 아랍에미리트(6.571점), 대만(6.535점)이 25∼27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사우디아라비아(6.463점, 30위), 바레인(6.173점, 42위), 카자흐스탄(6.144점, 44위), 우즈베키스탄(6.014점, 54위), 말레이시아(6.012점, 55위)도 한국보다 높았다. 그리고 우리 주변 국가인 일본(6.129점)이 47위로 우리보다 다소 앞섰고, 중국(5.818점)은 64위로 우리보다 조금 뒤처졌다.

2023-세계행복보고서-한국순위
2023 세계행복보고서 한국 순위, 출처 worldhappiness.report Home

우리나라는 149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59위를 차지했고 점수는 5.935점이었다. 지난해보다 순위는 두 계단 올랐고 점수도 조금 상했는데  2021년 62위(5.845점) → 2022년 59위(5.935점) → 2023년 57위( 5.951)로 최근 간 행복도가 조금씩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하지만 한국의 행복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끝에서 4번째에 해당한다.

 

세계행복보고서는 매년 각국의 행복점수를 6가지 변수로 분석하는데 6가지 변수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된 1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 파랑), 사회적 지원(Social Support, 초록), 건강기대수명(Healthy life expectancy, 연두), 삶을 선택할 자유(Freedom to make life choice, 노랑), 포용성(Generosity, 빨강), 부패지수(Perception of corruption, 다홍) 등이며, 그래프에 색깔로 표시된다.

 

<2023 세계행복보고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행복불평등이 확대되었다고 보고, 각국의 행복격차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북유럽 국가들은 모두 행복도와 행복 등에서  높은 순위를 보여주었다. 안타깝게도 가장 행복지수가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1.859점)이었다. 더 불행한 것은 북한은 아예 조사 대상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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