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피부 질환으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하며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기저피부층의 수분과 지질층의 손상, 면역반응의 이상 등으로 인해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알레르기성 물질이나 자극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건조함, 발진, 붉은 반점, 피부의 균에 의한 감염 등이 있다. 가려움증은 피부의 건조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긁는 행동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고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 발진은 피부의 붉은 반점이나 작은 발진으로 나타나며, 지속적인 염증으로 피부가 두드러지고 붉어질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증가하고 피부의 염증이 발생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아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예방할 수밖에 없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 김지현 교수팀과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 병원 도널드 륭·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의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에는 정상인보다 더 많은 황색포도상구균이 분포하는데, 이 균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키고 중증도를 높인다. 가려움, 진물 등을 유발해 수면 장애까지 초래하면서 삶의 질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알레르기 행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초항원, 다양한 독소물질, 지질 단백질을 분비해 피부 염증을 악화시킨다고만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 지질 조성을 바꿔 피부 장벽 기능을 더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이 피부 보호막을 계속 무너뜨려 침투가 더욱 용이하게 만들고 있었던 셈이다.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아토피피부염 병변일수록 중증도가 심하고 경피수분손실이 높아 피부가 더욱 건조했다. 피부장벽기능은 더 약해졌다. 피부 지질 조성도 피부장벽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긴사슬지방산 비율은 낮아지고, 피부장벽기능 유지에 불리한 짧은 사슬 지방산 비율은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황색포도상구균이 이미 알려진 것처럼 피부 염증을 악화시켜서 피부장벽 약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피부장벽의 지질 조성 변화와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아토피피부염이 심할수록 황색포도알구균의 군집이 더욱 많아지므로, 앞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치료할 때 피부 위생 관리와 함께 미세먼지와 같은 악화 요인을 피하도록 하고, 적절한 항염증 치료로 항생제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군집을 막아야겠다"고 했다.
1. 피부를 적절하게 보습하기
건조한 피부는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보습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온도와 습도 관리
너무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올바른 샤워 및 목욕 방법
너무 자주 샤워하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온도와 시간으로 샤워하고, 부드러운 세정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목욕 후에는 피부에 살짝 수분을 남겨두고 즉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4. 피부 자극물질 피하기
화학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세제, 세안제, 향수 등은 피부를 자극하여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순한 제품을 선택하고, 가능한 한 천연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옷과 침구 관리
피부에 직접 닿는 옷과 침구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피부 친화적인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섬유 유연제나 세탁제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에 닿는 옷과 침구는 청결하게 유지한다.
6. 알레르기성 물질 관리
개인의 알레르기 특이성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먼지, 꽃가루, 급성비, 애완동물 등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에서 가능한 한 알레르기성 물질을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로의 노출을 최소화한다.
7.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요가, 명상, 호흡 운동, 취미 활동 등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활동을 실천한다.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수면은 피부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8. 영양균형 있는 식단
식사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야 한다. 신선한 과일, 채소, 곡물, 단백질과 함께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핵심 지방산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가 있는 식품들은 피부의 건강을 지원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9. 알레르기 유발 식품 피하기
개인의 알레르기 특이성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알레르기 식품을 알고, 그것들을 피하고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옵션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10.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수분이 함일과 채소는 높은 수분 함량을 가지고 있어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수박, 오이, 딸기, 오렌지, 상추, 파프리카 등)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식품은 수분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핵심 영양소를 제공하여 피부 건강을 지원할 수 있다.
위의 생활 습관을 통해 아토피의 괴로움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증상 악화의 원인이 밝혀진 만큼 치료법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리라 생각된다. 완치까지 나아갈 수 있는 치료제를 기대해 본다.
관련 글
피자를 건강하게 즐기는 10가지 방법-도우는 얇게, 토핑은 적게, 탄산수와 함께
5월, 6월 제철 음식 총 정리(해산물, 채소, 과일 등)
국민 반찬 '스팸(SPAM)'의 모든 것(탄생과정, 어원, 성분, 건강하게 먹는 법 등)
라면에 진심인 한국, 이것만 주의하면 괜찮아(Feat. 2022 라면 판매 순위)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햄버거를 건강하게 즐길 수는 없을까(브랜드별 햄버거 칼로리, 포화지방, 나트륨 총정리) (13) | 2023.05.31 |
---|---|
아이스크림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feat. 2022 아이스크림 판매 순위) (4) | 2023.05.30 |
피자를 건강하게 즐기는 10가지 방법-도우는 얇게, 토핑은 적게, 탄산수와 함께 (18) | 2023.05.24 |
세상을 움직인 사람들의 데일리 루틴, 루틴은 성공의 열쇠일까 (9) | 2023.05.22 |
5월, 6월 제철 음식 총 정리(해산물, 채소, 과일 등) (6) | 2023.05.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