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분 이내의 동영상을 찍어 제작진에게 메일로 보내야 했다. 그리고 왜 참여하고 싶은지와 게임 참여 계획, 우승하면 상금으로 뭘 할 건지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 본인의 얼굴 사진 한 장과 전신사진 한 장도 보내야 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는 별개의 리얼리티 쇼로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현실판 '오징어게임'은 드라마와 똑같이 456명의 참가자가 4주 동안 게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영국에서 촬영되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다. 원작 ‘오징어 게임’의 규칙을 그대로 가져갈 예정이다. 다만 원작처럼 참가자들이 사망하거나 다치지는 않는다. 최종 우승자가 상금 456만 달러를 갖고 탈락자들은 모두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최고 상금을 차지할 때까지 각 라운드마다 탈락자가 발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시작해 최후의 1인이 승자가 되는 경기 방식이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참가자 수십 명이 혹한의 추위에 부상을 입어 의료진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또 최근 일부 참가자들은 이 쇼가 열악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인 조건 하에서 제작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제작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운동복만 입고 영하의 온도에 서 있어야만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조건이 절대적으로 비인간적이었고 촬영 동안 화장실에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물과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렇다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언제 어떻게 나올까?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황 감독은 작년 시상식 직후 “지금 시즌2 대본을 한창 쓰는 중이다. 내년(2023년)에 촬영하고 내후년(2024년)에 나오지 않을까 한다”며 “대본 쓰고 촬영하는 상상만 해도 이가 흔들리고 삭신이 쑤시는 느낌”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을 만들 때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가 여섯 개나 빠졌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최근 한 언론 매체에서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두 시즌을 연속 촬영하고 총 13개의 에피소드를 전 세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언론사는 작품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와의 논의 끝에 두 시즌을 동시 제작하고, 한 번에 촬영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현재 시즌 2 테스트 촬영을 시작했고, 오는 7월 첫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제작진은 시즌 2 제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지난 2022년 6월 제작 확정됐으며 감독은 황동혁이 맡는다. 감독에 따르면 작품 배경은 한국이며 시즌 1의 기훈과 프런트맨이 돌아올 예정이다.
관련 글
오랜만에 본 영화 '길복순'이야기, '존 윅'과 '길복순'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IPTV를 넘고 레거시미디어를 넘어라
'사회·문화 알기 > 지금 우리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폼이 팔리면 프로야구 선수의 수입은?(feat. 유니폼 판매 순위) (13) | 2023.06.02 |
---|---|
네버랜드 신드롬과 피터팬 신드롬의 차이는, 주류가 된 키덜트 문화 (12) | 2023.05.31 |
미국 대학 진학률 급감, 한국과 미국의 대학 진학률 비교 분석 (16) | 2023.05.31 |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 그들이 만들어 낸 소비 문화 용어 12가지 (13) | 2023.05.30 |
트레비 분수 먹물 테러, 환경 단체들의 예술 작품 테러 이유는? (8) | 2023.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