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티파이의 모든 것, 보여줘 너만의 컬러를(콜라보&커스텀)

케이스티파이(CASETiFY) 대표 웨슬리 응(Wesley Ng)은 평범한 홍콩의 직장인이었다.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의 열성지지자로 iPhone이 쉽게 깨져버리는 것을 막고자 강력한 보호력의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웨슬리 응은 언젠가 모든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스마트폰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면 자기표현의  욕구가 커져 케이스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케이스티파이 로고, 출처:케이스티파이홈페이지

인스타그램(Instagram)의 피드 사진을 커스텀 해 케이스로 만들어준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초창기 브랜드 네임은 케이스와 인스타그램의 합성어 '케이스타그램(Casetagram)'이었다. 그 후 케이스티파이(CASETiFY)로 브랜드 이름을 변경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브랜드 슬로건은 SHOW YOUR COLORS (보여줘 너만의 컬러를)로 '자기표현'을 강조하며 다양한 텍스트, 컬러웨이를 갖추었고 포토 커스텀 기능을 선보였으며 독자적 보호 기술 개발과 여러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케이스티파이 커스텀 방법

카메라 테두리 부분에 CASETiFY 로고가 각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와 아이폰 제품군을 주로 취급한다.

IT 기기 엑세서리 외에 다른 제품으로 확장하지 않은 것도 품질 관리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폰 케이스 디자인을 차용한 의류 제품을 왜 선보이지 않냐고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때마다 저의 대답은 같아요. 최고의 폰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웨슬리 응, 2021.06.28, HIGHSNOBIETY)

케이스티파이 x DHL, 출처:케이스티파이홈페이지

케이스티파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충격 흡수 소재를 이용해 케이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미 육군 납품 규정의 강도를 기준으로 낙하 테스트를 통과해 보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케이스티파이는 모든 케이스에 대해 충격에 대한 전면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충격 방지 정도에 따라 임팩트 케이스, 울트라 임팩트 케이스, 바운스 케이스로 나누어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다름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낡은 케이스를 재활용하는 Re/CASEtiFY 프로그램을 이용해 최대 65% 재활용 소재와 식물성 소재를 활용하여 우수한 품질의 케이스를 생산한다. 실제로 낡은 케이스를 반납하면 새 제품을 할인에 주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스티파이 X 블랙핑크, 출처:케이스티파이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후기가 늘며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전 세계의 셀럽들도 케이스티파이를 애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이에게 브랜드가 알려진 계기였죠. 높아진 인지도는 바탕으로 커스텀 디자인이 아닌 일반 제품군에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  코카콜라, 하인즈, 블랙핑크, BTS. DHL, 디즈니 등 케이스티파이는 세계 패션과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그간 쌓아온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풍부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한 이색 폰 케이스들을 선보여서 개성을 표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 더현대, 출처:케이스티파이홈페이지

SNS로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온라인 채널에만 집중할 수도 있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케이스티파이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MZ세대를 공략하려면 실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해야한다는 이유다. 롯데월드몰, 더현대의 대부분의 매장, 가로수길 등에서도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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