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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츠카타이거 멕시코, 불멸의 아이콘의 탄생

by 코즈모코즈모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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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일본 고베에서 오니쓰카 기하치로(鬼塚喜八郎)에 의해 창립된 오니츠카 타이거라는 상표로 시작하였으며 1964 도쿄 올림픽에서 오니츠카 제품을 사용한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면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나이키의 전신인 BRS에서 한때 오니츠카 타이거 제품을 수입하였으나 이후 나이키 독자 상표 발매 이후 몇 번의 소송을 거쳐 경쟁자 관계로 바뀌었다.


이후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GTO, 제렝크와 합병하여 현재의 아식스가 되었다. ASICS란 라틴어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Anima Sana In Corpore Sano)"라는 말을 따온 것이며, 21세기 들어선 해당 문장을 영어로 번역한 'Sound Mind Sound Body'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쓰고 있다. 여담으로 일본의 도시전설에서는 아식스 사명 변경 당시 3사 대표가 모여서 다리 여섯 개란 뜻으로 아식스라 했다는 말도 있다.


오니츠카 타이커의 멕시코의 경우는 멕시코올림픽 당시 일본 육상 선수들이 애용했는데, 멕시코의 매우 얇은 가죽은 단거리 육상 선수에게 적합했다. 이때 첫 등장한 옆면의 ‘스크래치 마크’는 힘을 상징하는 호랑이 머리 모양의 브랜드 로고를 형상화한 것이었다. 10년이 흐른 뒤 이소령은 영화 <사망유희>에서 노랑과 겅정으로 이루어진 멕시코 모델을 신고, 카림 압둘 자바에게 킥을 날린다. 영화에 등장한 이 스니커즈는 전세계인들에게 불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현재에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사망유희에서-오니츠카타이거를-신은-이소룡
영화 사망유희에서 오니츠카 타이거를 신은 이소룡

 이는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고, 그의 영화 <킬빌,2003>에서 우만 서먼이 노랑과 검정으로 이루어진 타이치모델을 신게 되며 무술계에서 널리 착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킬빌에서-오니츠카타이거를-신은-우만서먼
영화 킬빌에서 오니츠카 타이거 타이치를 신은 우만 서먼

 오니츠카 타이거는 아식스의 전신이었던 브랜드로 현재는 디자인 중시의 고급 스니커즈 등을 생산한다. 한국의 매장 수는 아식스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가격대는 적당한 편이지만, 수제 혹은 MADE IN JAPAN이 붙는 라인업은 신발 한 켤레에 30만원을 웃도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오니츠카타이거-멕시코66-제팬라인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66 Japan라인

오니츠카 타이거는 운동화보다는 스트리트 스니커즈 라인을 주로 판매하는 편으로 형태는 과거의 마라톤화 등을 모티브로 사용하지만 현대에 들어 나오는 런닝화 등에 비해 운동에 적합한 형태는 아니고 패션화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클래식 브랜드인 MEXICO 66라인업과 기능성 스포츠용 브랜드인 TIGER CORSAIR 라인업이 있다. 아울러 지방시 등과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66 다크블루

 

오니츠카타이거-멕시코66-실버화이트
오니츠카타이거 멕시코66 실버화이트

 

오니츠카타이거-미드러너-블랙
오니츠카 타이거 미드러너 블랙

 

오니츠카타이거-멕시코66-타이치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66 타이치

 

지방시x오니츠카타이거
지방시X오니츠카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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