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맥스1(AIR MAX 1)은 본래 건축가였던 나이키의 대표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가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보고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신발로 알려져 있다. 미드솔을 관통하여 눈에 보이는 비저블 에어를 탑재한 혁명적인 스니커의 탄생이었다. 하지만 처음 에어 맥스 1을 접한 나이키의 내부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에어는 기능적인면에서는 몰라도 내구성에 있어서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되었다. 소비자로부터 불안정하다는 피드백을 받게 될 것이라 우려가 컸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나이키 에어 맥스 1은 세계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그후 조금 더 커진 비저블 에어가 들어간 조금더 날렵해진 에어 맥스 90이 제작되기도 했다.
1987년 3월 26일, 최초의 나이키 에어맥스 1이 출시된지 36년이 흘렀다. 이 36주년을 기념하여 더큰 큰 에어 유닛이 들어간 Nike Air Max 1 '86 OG 'University Red'가 다시 출시되었다. 많은 스니커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 모델은 '빅버블'이란 이름을 알려져 잇따.모델이 돌아온다. 나이키 에어맥스 1 '86 OG '유니버시티 레드'는 '빅 버블'로도 알려져 있다.
에어맥스 1은 깔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가시적인 에어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나이키 모델이다. 하지만 Nike에 따르면 'Big Bubble'은 처음에는 완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공기 장치가 너무 커서 추운 온도에서 깨질 수 있었다. 그래서 에어 맥스 1은 최종적으로 이 문제를 풀기위해 이 비저블 에어 장치를 더 작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에어맥스 1 OG 마니아들은 에어 유닛을 더 크게 크게 만들기를 원했다. 37년이 지난 지금은 더욱더 커져 빅버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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