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년 내내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된다. 북부 지방은 세계 최대의 열대 우림 아마존으로 뒤덮여 있고, 남동쪽은 대서양과 맞닿은 긴 해안선을 따라 넓은 모래 해변이 펼쳐져 있다. 이런 자연환경은 디자인에도 적용되는데, 뜨거운 태양과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은 건강미를 강조한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게 만들었고, 밝은 날씨에 맞춰 강렬한 컬러와 패턴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런 브라질에서 온 아이템들은 특히나 셀럽들에는 꾸준한 인기템이다.
하바이아나스(HAVAIANAS)는 포르투갈어로 ‘바다를 사랑하는 하와이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960년대 초, 브라질에서 탄생한 플리플롭 회사이다. 플립플롭은 일본의 볏짚 샌들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전쟁이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간 군인이 가져간 조리(‘쪼리’라는 말이 일본 말 ‘조리’에서 왔다)가 지금의 플립플롭으로 변형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발가락 사이에 신발을 꿴다는 공통점 외에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여전히 논란이 많다. 지금 우리가 신는 것과 같이 고무로 만든 플립플롭은 1950년대에 뉴질랜드에서 처음 등장했다
호주 사람들은 ‘Thongs’이라고 부르고 하와이에서는 ‘Slippers’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Flip-Flops’라고 부르고 뉴질랜드에서는 ‘Jandals’라고 부르는 신발. 완벽한 휴가를 위한 컬러풀한 비치웨어였던 하바이아나스는 이제 일상을 위한 아이템이 되었다.
유연성이 매우 강한 고무 밑창을 만드는 재료는 비밀에 싸여있으며, 40년간 하바야나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열쇠가 되었다.브랜드 론칭 이후, 세계에서 총 22억 켤레의 플립플랍이 팔려나갔다. 현재 연간 1억 5천만 개의 플립플롭을 생산한다고 한다. 하바이나스는 90년대에 총천연색으로 탈바꿈하며 플립플롭의 표준이 되었다. 그리고 이끈에 브라질 국기가 박힌 제품은 1998년, 월드컵을 앞두고 처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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