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회·문화 알기/지금 우리는93 래빗점프(RABBIT JUMP), 트렌드를 알아야 내가 보인다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 2023년이 시작된 지 어느덧 3개월이 흘러 새로운 분기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되어 가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종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국-미국 갈등도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장기간의 침체에 빠져들었고,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경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암울한 분위기 속에 2023년은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해 나갈 것인가 무척이나 궁금하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2023 트렌드 키워드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은 포스팅을 올려 볼까 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부제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이다. 부제에 걸맞게 2023년.. 2023. 3. 20. 뉴트로(newtro), MZ세대가 과거에서 힙(hip)함을 발견하다 2018년 10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F/W 서울 패션위크'에선 1990년대에 유행한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출시된 지 30년이 지난 운동화가 새삼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출시된 지 30년이 다 돼가는 음료가 인기를 다시 얻고, 50년대를 연상하는 복고풍 디자인의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과거의 재발견의 시작처럼 느껴졌다. 뉴트로(newtro)는 2010년대 후반부터 과거의 문화가 새롭게 유행하는 현상을 뜻하는 대한민국의 신조어이다. ‘새로운’(new)과 ‘복고풍’(retro)의 합성어로 2019년 트렌드 키워드에 선정되었을 만큼 새로운 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의 것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맞게.. 2023. 3. 16.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IPTV를 넘고 레거시미디어를 넘어라 'OTT'를 한국어로 하면 뭐라고 불러야 할까?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에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로 순화하여 쓰게 되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OTT(over-the-top media service)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over-the-top'의 줄임말로 '기존의 범위를 넘어서'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top은 TV 셋톱박스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셋톱박스를 넘어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셋톱박스라는 하나의 플랫폼에만 종속되지 않고 PC, 스마트폰, 태블릿, 콘솔 게임기, 스마트 TV 등 다수의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OTT서비스는 초기에 단말기를 통해 영화·TV프로그램 등 프리미엄 콘텐.. 2023. 3. 10. K리그 EPL처럼 즐기기, 시즌패스를 구입하자 2002 한일월드컵 월드컵 4강 신화는 전 국민의 자랑이고 추억이다. 당시 각 지역의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광화문과 강남대로에서 펼쳐진 응원 열기를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작년 열린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며 축구 열기를 부활시켰다. 손흥민의 '중꺾마-프로게이머 데프트의 인터뷰 기사제목에서 유래' 인터뷰는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크나큰 용기가 되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그의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월드컵에서 두 골을 몰아친 조규성, 세계 강팀의 축구 선수들 앞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펼쳤던 이강인 등 대한민국 국민에게 축구의 재미는 실감시켰다. 어떤 스포츠건간에 TV중계도 무척 흥미롭지만 '직관'의 재미.. 2023. 3. 10. 경제, 수많은 컨슈머(consumer) 합성어들, 프로슈머는 긍정적? 우린 학교에서 사회 시간에 내지는 경제 시간에 경제의 중요한 축은 생산과 소비라고 배웠다. 그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로 나누어 경제 순환에 있어서의 그들의 역할에 대해 학습해 왔다. 특히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자의 특성을 세대별로 나누어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MZ세대를 굳이 명명하고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는 것도 그들이 경제의 주역임을 각인시켜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에서는 소비자 대신 컨슈머란 단어를 전문적인 의미를 더해 많이 사용하는데 위키 백과에서는 "소비자(消費者)는경제"소비자(消費者)는 경제 안에서 만들어진 재화와 용역을 사용하는 개인이나 가구를 일컫는다. 영어 낱말 컨슈머(consumer,customers)라고 그대로 발음하는 경.. 2023. 3. 10. 비싼 명품일수록 로고가 작다. 셀럽과 대중의 숨바꼭질 셀럽들이 입은 옷이나 액세서리, 신발들은 얼마일까?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입을까? 어디서 샀을까? 우리는 끊임없이 그들의 사진을 보며 궁금증을 갖는다. 그러나 그들이 몸에 걸치는 것들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단서는 어디에도 없다. 그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명품이거나 고가일수록 그렇다. 혹 그 정보를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망설이지 않고 카드를 꺼낸다. 그럼 그 제품의 희소성은 떨어진다. 희소성이 떨어지면 유행은 간다. 셀럽들은 또 다시 사람들이 모르는 로고가 작은 명품들을 찾는다. 그럼 또 대중들은 그 상품의 브랜드, 가격을 알아낸다. 이 숨바꼭질에 승자는 셀럽도 아니고 대중도 아니고 명품을 만드는 기업의 것이다. 우린 과연 합리적인가? 이런 현상을 대중문화의 겉과속(김중만)을 읽어보며 좀 더 깊이 .. 2023. 3. 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